시노래프로젝트 ‘블루문’ 청주 관객을 만나다
시노래프로젝트 ‘블루문’ 청주 관객을 만나다
오는 8일 청주 문화제조창서 공연…시와 노래의 환상적인 만남 기대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08.04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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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래프로젝트 블루문 공연모습. 사진=블루문/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시노래프로젝트 블루문 공연모습. 사진=블루문/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블루문 아래 빛나는 물빛 아래
너를 볼 수 있을까
그곳에 두고 온 내 행복이 그리워지면
다시 올게’
(탁영주 시/노래 ‘블루문’ 중에서)

아름다운 시를 노래로 들려주는 시노래프로젝트 블루문이 청주 문화제조창에서 관객을 만난다.

포엠콘서트 ‘시를 노래하는 블루문의 청주’를 주제로 한 이번 공연은 오는 8일 오후 3시~4시 문화제조창C 열린도서관에서 열린다.

블루문은 시를 노래하는 그룹이다. 단편적으로 들려주는 공연에서 벗어나 시와 노래, 관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연을 통해 서로의 가슴이 따듯해지는 무대를 추구한다.

이번 공연에는 탁영주 대표의 ‘블루문’을 비롯해 도종환의 ‘고두미 마을에서’, 김영범의 ‘연필 깎는 남자’, 오장환의 ‘바다’, 권태응의 ‘산 샘물’ 등 지역 출신 시인들의 시와 윤동주의 ‘나무’ 등이 노래로 들려진다.

특히 현장을 방문한 관객들이 직접 애송하는 시를 낭송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블루문 출연진은 탁영주(작사/곡, 노래), 이상훈(작곡, 기타), 박주희(베이스), 김우경(타악), 김영범(시인), 김선구(영상) 등이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관람객은 코로나19와 관련된 방역 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앞서 블루문은 지난달 18일 충북문화재단 찾아가는 문화예술 활동에 선정돼 보은 솔향공원에서 공연을 가졌다.

지난 5월 31일에는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보고 싶은 마음 호수만 하니 눈 감을 수밖에’라는 주제로 온라인 콘서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 첫 법정 문화도시 청주의 첫 문화도시 사업이자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설립 19년 만에 처음으로 추진한 창작·발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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