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입체적인 폭우피해 복구를 주문했다.
단순한 피해 복구에 그칠 것이 아니라, 향후 예방차원의 작업까지 병행할 것을 강조한 것이다.
허 시장은 4일 확대간부회의에서 폭우 장기화에 대비해 기존 재난대응 매뉴얼이 재난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적용되도록 강화하고, 전 부서가 총력 대응태세를 갖추라고 주문했다.
특히 “피해상황을 상세히 파악해 시민 입장에서 문제를 해결토록 노력해야 한다”며 “복구예산 편성 때 위험지역은 향후 예방 차원의 작업까지 함께 진행되도록 신경 써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폭우로 충청권 곳곳에서 큰 피해가 발생했다”며 “여력을 모아 피해복구를 지원하는 방안을 찾아보라”고 덧붙였다.
4차 산업혁명 시대와 포스트코로나 등 사회적 변화에 부응하는 시 행정조직 변화도 언급했다.
허 시장은 “시민과 더 밀착하고 함께 사업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행정조직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기존 사업의 적절성 검토와 관행적 사업에 대해 전면 재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승인을 받은 2022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 철저한 준비와 임야 간벌목재 유실대비, 주민센터의 시민 공간 활용성 강화 등도 논의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