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충남 서산시가 어린이집 아동학대에 대한 강력한 행정처분을 예고했다.
시에 따르면 연 1회였던 학대예방 교육을 매월 어린이집 자체적으로 실시토록 강화한다.
또한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어린이집 운영비로 CCTV를 추가 설치하고, 부족분은 2021년도 예산에 반영해 지원할 계획이다.
10월에는 아동보호 전담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는 아동학대 상담·신고 창구를 개설해 신고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15개 읍면동에 아동학대 전담자를 지정, 전문성을 키우는 동시에 아동학대 조사와 보호서비스 등 관련 업무를 통합 수행토록 할 예정이다.
특히 아동학대 발생 시 시설 폐쇄나 보육교사 자격 취소 등 강력한 행정처분도 불사한다는 입장이다.
이밖에 어린이집 CCTV와 근무실태를 불시 점검, 보육직원의 경각심을 고취시켜 아동학대를 사전 방치할 계획이다.
맹정호 시장은 “아동학대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대책을 철저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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