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김홍장 당진시장이 여름휴가 중 복귀해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현장을 방문했다.
5일 당진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송악읍 중흥리와 신평면 거산리의 주택 침수 현장을 방문해 이재민을 위로했다.
또 산사태가 발생한 송악읍 한진리와 하천이 범람한 신평면 금천리 등을 살펴봤다.
우강면 송산리 옹벽 붕괴 현장, 정미면 승산리 공장부지 보강토 블록 붕괴 현장도 방문해 응급복구와 안전조치를 지시했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관리자들에게 "더 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당진시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누적 강우량 182.4mm로, 3일에는 120.9mm의 강한 폭우가 쏟아져 주택과 도로, 농경지 일부가 침수됐다.
또한 축대가 붕괴되는 등 70여 건의 크고 작은 시설 피해가 접수됐다.
송악읍과 신평면 등에서는 주택 침수로 4가구 6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시는 피해 현황을 조사하는 한편 공무원 150명과 중장비와 양수기를 활용해 응급복구를 펼치고 있다.
김 시장은 “앞으로도 많은 비가 예고되고 있는 만큼 집중 점검과 대처 등 선제적 대응으로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자연재해와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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