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충남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하계휴가까지 반납한 양승조 지사가 수해복구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도에 따르면 양 지사는 5일 오전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소사리를 찾아 실‧국장은 물론 충남도의회 지정근 의원(민주, 천안9), 더위드봉사단 등 100여 명과 함께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양 지사 등은 집안으로 밀려든 토사를 치우는 동시에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있다.
독자가 보내준 사진을 보면 양 지사는 삽으로 뜬 토사를 플라스틱 통에 담고 있는데 눈에 땀이 흘러들어가서인지 괴로운 표정을 짓고 있다.
양 지사는 당초 5일부터 7일까지 휴가를 보낼 예정이었고, 3일 실국장회의에서는 직원들에게 충분한 휴식과 함께 섬 여행을 추천하기까지 했지만 수마로 인한 큰 피해가 발생하면서 전격 취소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당분간 수해복구 활동을 진행하면서 틈틈이 업무보고 등 도청에서의 일정도 소화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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