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폭우 피해가 심각한 충남 아산시에 각계각층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6일 아산시에 따르면 최근 집중 호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시로 후원물품 전달이 이어지고 있다.
이재민과 자원봉사들의 생활용품 등이 부족한 가운데 도시락·생수 같은 다양한 식품들이 제공되고 있다.
구세군 충서지방회 본영은 아산시에 도시락 193세트, 생수 200개, 바나나 8상자, 물티슈 200개, 고자 200개 등을 후원했다.
온양제일교회도 도시락 138세트 등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이 밖에도 개인·단체에서 지속적으로 후원 문의가 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산시 관계자는 “후원이 이어지고 있어 감사드린다.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지난 4일 집중 호우로 1명 사망, 2명 실종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재민 190세대(356명)이 학교와 마을회관 등 임시대피 시설로 대피했다.
지하차도 침수, 도로유실, 제방붕괴 등 공공시설 피해는 12건이 발생했으며 사유시설 피해는 390건으로 집계됐다.
아산시는 ‘사랑의 밥차’를 통해 이재민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등 피해 복구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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