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오세현 아산시장이 6일 전 직원 휴가 복귀 명령을 내렸다.
집중 호우로 비 피해가 심각한 가운데 응급복구 인력이 부족한 탓에 불가피 한 선택을 한 것.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이 같은 내용의 글을 올리고 ‘신속한 응급 복구’를 약속했다.
먼저 그는 휴가 복귀 하게 된 직원들에게 미안함을 나타냈다.
이어 “그동안 코로나19 대응 때문에 이중 삼중 업무로 여력이 없고 휴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안다”며 “하지만 비상상황이다. 어렵더라도 전례없는 수해로 고통받는 시민 부름에 우리부터 응답할 때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말까지가 고비”라며 “주말 동안 수해현장에 나가 부지런히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응급복구에는 아산문화재단, 아산시청소년재단 등 아산시 출자출연기관 직원들도 동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산시는 지난 4일 쏟아진 폭우로 1명 사망, 2명 실종 등 인명피해와 이재민 190세대(356명)이 발생했다.
지하차도 침수, 도로유실, 제방붕괴 등 공공시설 피해는 12건이 발생했으며 사유시설 피해는 390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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