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두 달 연속 광역단체장 지지율 1위…차기 대권경쟁 “여유”
이재명, 두 달 연속 광역단체장 지지율 1위…차기 대권경쟁 “여유”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0.08.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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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지율이 두 달 연속 1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KBS/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지율이 두 달 연속 1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KBS/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지율이 두 달 연속 1위를 달리고 있다.

지지율 68.4%로 지난 달보다 2.8%p 다소 하락했으나, 여전히 전국 15개 광역단체장 중에서는 당당 1위다. 리얼미터가 실시한 7월 정례여론조사 결과, 이 경기도지사는 ‘잘한다’는 긍정평가가 68.4%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p의 하락폭은 지난달 20일 ‘서울-부산 시장 무공천’ 발언이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본의는 그게 아니라며 곧바로 사태수습에 나섰으나, 지도자로서 ‘경솔하다’는 지적을 받았고, 이것이 결국 이 지사의 지지율에 마이너스로 작용한 것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대법원 ‘면죄부’를 받은 이후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을 바싹 추격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튀는 언행만 자제할 경우 지지도 상승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지사는 “논쟁적 주제가 발생할 때 최고책임자의 신속한 판단과 결단은 매우 중요하다"는 적극적인 리더십 마인드로 정책 어젠다를 자신 있게 주도하고 성공적으로 실증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한 걸음 앞서가는 상황판단과 과단성 있는 실행력 등 돋보이는 행정력은 이미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돼 여권의 차기 대권경쟁에서도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편이다.

이에 비해 민주당 당 대표에 도전하는 이 의원은 얽히고 설킨 당내 파워게임에서 확실한 포지션을 차지해야 하고, 이를 자신의 확실한 지지세로 연결시켜야 하는 간단치 않은 현실적 부담을 안고 있다.

또 당 대표가 되더라도 국정운영을 주도해야 하는 집권당 대표로서의 역량을 눈앞에 보여줘야 하는 숙제까지 안고 있는 실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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