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여야 “단양·진천지역도 특별재난지역 선포해달라”
충북여야 “단양·진천지역도 특별재난지역 선포해달라”
민주당·통합당 충북도당 성명,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 기대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08.07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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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피해를 입은 충북 충주시 소태면의 한 마을 모습. 사진=충북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폭우 피해를 입은 충북 충주시 소태면의 한 마을 모습. 사진=충북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정부가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북 충주시와 제천시, 음성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가운데 충북의 여야가 단양군과 진천군도 추가해 줄 것을 요청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7일 “정부의 빠른 조치를 환영한다”며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피해지역과 수재민에 대한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 대책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우선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되지 않은 진천군과 단양군에 대해서도 신속한 피해조사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추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건의한다.

그러면서 “집중호우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기원한다”며 “경찰, 소방관,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피해현장에서 실종자 수색과 피해복구를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수색작업 등에서 불의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안전관리에도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미래통합당 충북도당도 이날 성명을 내어 “충주, 제천, 음성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폭우로 심각한 수해를 입은 지역민들에게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정 지역 이외에 단양, 진천 등 충북 기타지역 또한 엄청난 폭우로 인한 피해가 막대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고 지금도 당분간 비 예보가 계속되고 있어 이들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추가지정으로 신속한 정부차원의 지원과 복구가 반드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비 예보가 계속되고 있다. 연일 구호와 복구 작업에 매진하고 있는 공직자 및 관계자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미래통합당 충북도당 또한 각 지역별 자원봉사 등 피해복구를 위한 당 차원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충북에서는 이번 폭우로 6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되는 등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잇따랐다. 

또한 여의도 면적(290㏊)의 9배에 달하는 농경지 2575㏊(5612농가)가 피해를 입었으며 도로, 철도, 하천 등 공공시설과 사유시설이 수마에 상처를 입고 복구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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