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골목주차, 가족정원, 쓰레기, 반려동물… 대전 대덕구 주민들이 마을의 문제를 직접 발굴, 해결에 나선다.
구는 지난달 10일부터 600명의 주민자치위원들과 ▲마을비전 찾기 ▲마을비전 공유와 역할 찾기 ▲함께 만드는 마을계획 등을 주제로 워크숍을 진행 100여건의 마을의제를 발굴했다고 9일 밝혔다.
의제는 환경, 먹거리, 교육 등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17개를 기반으로 했다.
발굴된 의제는 ‘나와 이웃을 위한 가족정원 만들기’, ‘골목주차 문제’, ‘쓰레기 문제’, ‘반려동물 관리와 환경, 문화, 예술 등 100여건이다.
구는 선정된 마을의제를 올해 주민자치회 실행 사업과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을 연계해 실행해 나갈 방침이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대전에서는 대덕구가 처음으로 올해 주민자치회를 전 동으로 확대 추진하며 주민자치회가 중심이 돼 주민주권과 생활 민주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마을의 주인인 주민의 자치역량이 발휘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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