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집중호우로 전북 용담댐이 초당 3200t의 물을 방류하면서 금산 지역이 물난리를 겪었다.
9일 오후 10시 기준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충청권은 없다.
용담댐 방류로 금산 부리면과 제원면의 하천 제방이 무너지면서 금산 지역에 피해가 발생했다.
방류량 증가로 금산 금산읍, 금성면, 군북면, 추부면, 진산면, 복수면 일부 마을이 단수됐다.
이로 인해 93세대 주민 240여명이 마을회관이나 초등학교로 대피하는 상황이 벌이지기도 했다.
금강 하류 지역 지방자치단체는 강변 저지대 침수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하는 재난문자를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대청댐 방류량을 9일 오후 11시부터 3천500t으로 늘린다고 9일 밝혔다.
북상하는 5호 태풍 '장미' 등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서다.
하지만 주말 기간 금산에서는 용담댐이 초당 3천200t의 물이 방류되면서 부리면과 제원면의 하천 제방이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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