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중권의 혐오적 언어와 얼치기 폭로, 사문서 위조보다 훨씬 사회해악적 행위다”
    “진중권의 혐오적 언어와 얼치기 폭로, 사문서 위조보다 훨씬 사회해악적 행위다”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0.08.10 09:30
    • 댓글 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경국 동양대 교수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를 직접 비판하고 나섰다. 사진=페이스북/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장경욱 동양대 교수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를 직접 비판하고 나섰다. 사진=페이스북/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정경심 동양교수의 총장 직인파일을 둘러싼 공방이 여전한 가운데, 장경욱 동양대 교수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를 직접 비판하고 나섰다.

    그는 9일 "하나만 보고도 나머지를 다 짐작하는 진 교수의 능력에 제가 왈가왈부할 수 없으나, 그런 주장을 펼치는 과정에서 반대 의견자들을 바보나 광신도라고 칭하는 것은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며 먼저 말이 거칠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진 교수는 이번에도 제대로 내용도 모르면서 저에 대한 '얼치기 폭로'를 하셨다는 것, 인정하기 바란다"며 "서로 다른 상식에 기초한 주장자들을 혐오적 언어로 부르는 것, 제 보기엔 사문서 위조보다 훨씬 더 사회에 해악이 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장 교수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진 전 교수에게 부탁하는 내용의 특별 주문사항을 올렸다.

    《진 교수님께 드리는 부탁 말씀》 (전문)
    1.
    좀 바빴지만 반론 안 하면 다들 그냥 믿을까 봐 올립니다.

    사진을 두고 위조 의심 갖는 것 이해합니다. 직인이 눌린 모양을 보고 위조라고 의심하는 태도는 상식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래아 한글’로 을 위조해내었다는 주장에 의심을 갖는 태도 역시 지극히 상식적입니다.

    여러 번 검토한 제 경험으로는 1072*371이라는 사이즈 이미지를 검찰이 법정에서 공개한 서식에 오려붙이면 사진에서 보이는 표창장이 나올 수 없습니다.

    또 한글 프로그램으로 오려 붙일 경우 나타날 배경색과 선명도 차이가 사진에 안 보이는 점도 설명 불가능해 보입니다. 상식을 가진 사람이면 그렇게 생각하게 됩니다.

    하나만 보고도 나머지를 다 짐작하는 진 교수님의 능력에 제가 왈가왈부할 수 없으나, 그런 주장을 펼치는 과정에서 반대 의견자들을 바보나 광신도라고 칭하는 것은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캡처에 캡처한 파일을 붙여 아래아 한글로 위조했다는 주장을 안 믿는다고 해서 광신도나 바보라고 불려서는 안 됩니다.

    서로 다른 상식에 기초한 주장자들을 혐오적 언어로 부르는 것, 제 보기엔 사문서 위조보다 훨씬 더 사회에 해악이 되는 행위입니다.

    결과적으로 누가 옳았는가도 중요하지만, 거기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어떤 태도로 타인을 대하고, 어떤 자세로 자기 오류를 수정해 나갔나. 우리가 후손들에게 보여줄 모습은 그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연일 터지는 이슈들 속에서 증오의 언어로 상황의 대립성을 부추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더이상 안 그러셨으면 좋겠습니다.

    2.
    드릴 말씀이 한 가지 더 있습니다.

    요즘은 뜸해지셨나 싶었는데 또 다시 저와 연관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폭로'하셨습니다. 필요하면 하셔도 좋습니다.

    그러나 과거에도 그랬듯 이번에도 진 교수님의 ‘폭로’는 진상의 일부만 알면서 다 아는 양 착각하여 왜곡하는 것입니다.

    작년 9월 5일에 〈뉴스공장〉 제가 첫 인터뷰를 포기한 내막은 진 교수님이 알고 계신 것과 모양만 비슷할 뿐 실제 내용은 많이 다릅니다. 이미 법정에서도 증언한 바 있습니다.

    그날 인터뷰 포기 결심에서 '직인 모양'은 일부 원인이었으나 결정적인 동기가 아닙니다. 오히려 그것은 당시로서는 위조 아니라는 확신의 근거였고 며칠 뒤 다시 인터뷰 재결심하게 된 동기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때만 해도 ‘총장직인파일'이 발견되었다는 가짜 뉴스가 대세였음을 기억해보시지요. 학교의 공식 직인 파일은 선과 농도가 일정하고 깨끗합니다. 그러니 사진 속 ‘모양 늘어진 직인’에서 나타나는 인줏밥과 불규칙한 선모양, 농도 등은 "총장직인파일로 위조했다"는 주장을 뒤집는 증거였습니다.

    이 사실에 힌트를 준 사람이 진 교수님이 언급한 컴퓨터과 교수입니다. 그 교수는 오려붙이다가 늘어졌을 가능성도 언급했지만 오히려 “카메라의 왜곡은 무한하다”며 사진 왜곡일 가능성을 더 크게 조언해주었습니다.

    첨부한 사진 보이지요? 얼마 뒤 그 교수가 직접 촬영하였다며 제게 보내준 것입니다. 본인 표창장을 촬영한 후 직인이 직사각형으로 저렇게 왜곡이 일어날 수 있다며 설명해주었습니다.

    진 교수님은 이번에도 제대로 내용 모르면서 저에 대한 '얼치기 폭로'를 하셨다는 것, 인정하시길 바랍니다.

    제게 일어난 일들이 진 교수님의 언어를 거치면 늘 허위폭로나 왜곡하였다는 방향으로 "날조"됩니다. (이 표현은 진 교수님께 배웠습니다)

    매번 해명했음에도 불구하고 반복되어 왔으며, 진 교수님의 탁월한 재주에 힘입어 겉보기에 그럴 듯하게 전달되기 때문에 더욱 심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오랫동안 진 교수님으로 인해 명예가 훼손당하였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저보다 저 자신을 잘 알고 있는 듯 터뜨리는 폭로, 이번이 마지막이었길 부탁드립니다.

    PS) 사진의 상장 용지에 은박이 없는 점도 주목해보기 바랍니다. 우리 학교 직원, 보직자들은 마치 통일된 규칙대로 업무가 이루어진 듯 (심지어 법정에서도) 단언했지만, 현실에서는 상장 용지마저 통일되지 않았습니다. 이게 우리 대학의 실제 모습입니다. "은박 없는 상장 용지가 위조의 증거!" 라고 하셔도 말리지 않겠습니다.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3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오명진 2020-08-11 05:59:29
    또 다른 조국을 배설했네.

    비야그만좀와라 2020-08-11 02:18:05
    혐오주의자 진중권씨에게는 사실 논리나 정황 그리고 증거는 아~무 소용없다. 오로지 법으로 다스려서 정신적 손해배상이라도 청구하는 쪽이 나을 것이다. 왜냐면 진씨는 그 혐오를 파는 상인이기 때문이다. 팔 물건이 혐오밖에는 없는데 진씨에게 팩트가 뭐가 중요할까? 하지만 본인 물건을 판다지만 거짓이 있고 타자에게 정신적 피해를 주었다면 반드시 시시비비를 가려 손해배상이라도 하게 해야한다.

    유재섭 2020-08-10 18:08:42
    장경욱교수님!
    진중권교수의 개인적 의견이나 진실이 밝혀지지 않은 재판과정을 장교수가 상대방을 비판함은 너무너무 이율배반적이지 않은가요?
    조국 일가의 입시 비리는 어느국소적인 사실을 법적으로 밝힐수 없다고 아무런 문제가 없다 대변하는 당신은 알고 싶은 진실은 뭔가요? 조국일가의 무죄를 주장합니까?
    그러면 장교수님이 조국일가에게 표창장 원본을 제출해서 진실을 밝히라 하세요.
    법을 많이 알고 권력을 등에 업고 진실의 혼돈속에 자신을 존속하려는 세력에 편승 하려.는건 아닌지 숙고하였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