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담댐 방류, 영동·옥천 18개 마을 592명 대피…복구 비지땀
    용담댐 방류, 영동·옥천 18개 마을 592명 대피…복구 비지땀
    8일부터 방류 시작…도로 15개소·주택 66동·농경지 181.4ha 침수 피해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08.1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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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동
    충북 영동군 양강면 구강리에서 소방대원들이 주민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충북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용담댐이 지난 8일부터 방류를 시작하면서 하류 지역인 충북 옥천과 영동지역 18개 마을 592명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충북도와 시군은 비상복구에 돌입했다.

    10일 충북도에 따르면 용담댐이 지난 8일 계획홍수위 265.5m에 육박하자 수문 5개를 모두 열고 방류를 시작했다. 방류량은 8일 2910㎥/s, 9일 1407㎥/s다.

    이날 수위가 260.32m로 조금 내려갔으며 방류량은 1469㎥/s로 예고했다.

    이번 방류로 영동군 양산면, 양강면, 심천면의 12개 마을에서 454명과 옥천군 동이면, 이원면, 안남면의 6개 마을에서 138명 등 18개 마을 592명이 긴급 대피했다. 현재는 490명이 귀가한 상태다.

    특히 영동군 양산면 수두리, 봉곡리, 죽산리와 양강면 냉이꽃민박과 여의정, 심천면 기호리 마을에서 모두 112세대 140명이 고립됐다가 모두 귀가를 마쳤다.

    하류의 하천이 도로로 넘치면서 영동군 9개소와 옥천군 2개소의 국지도와 지방도 등이 침수돼 통제됐으며 현재까지 3곳은 통제 중이다. 금강휴게소 금강톨게이트도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주택과 농경지 침수피해도 잇따랐다.

    주택은 영동군 양강면 13동, 양산면 38동, 심천면 4동, 옥천군 이원면 5동, 동이면 6동이 침수됐다.

    농경지는 영동군 양강면 80ha, 양산면 12ha, 심천면 43ha이고 옥천군 동이면 24.2ha, 이원면 22.2ha가 침수됐고 비닐하우스 9동과 인삼밭 12필지 3.2ha도 침수됐다.

    충북도와 영동군, 옥천군은 피해복구를 위한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했다.

    또한, 대한적십자충북지사 등에서 대피 장소에 응급구호세트와 생필품 등을 전달하며 침수피해가구 일상 복귀와 생활 안정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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