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교육청, ‘확진자 없는 교실’ 이어가기 ‘올인’
    세종교육청, ‘확진자 없는 교실’ 이어가기 ‘올인’
    • 신상두 기자
    • 승인 2020.08.1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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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학기 경험바탕 코로나19 학교방역 강화

    수업·생활지도·방역...‘3마리 토기 잡기’

    이승표 교육정책국장은 10일 정례브리핑을 갖고, 감염병 확산예방은 물론 수업·생활지도·방역 등 ‘3마리 토기 잡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이승표 교육정책국장은 10일 정례브리핑을 갖고, 감염병 확산예방은 물론 수업·생활지도·방역 등 ‘3마리 토기 잡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방역당국과 시민들의 노력으로 우리지역 학교에서는 단 한 명의 확진자 없이 1학기 교육활동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이 같은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세종교육청에서도 2학기 교육활동 운영 방안을 마련했다”

    세종교육청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시 한번 ‘방역의 고삐’를 조이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이승표 교육정책국장은 10일 정례브리핑을 갖고, 감염병 확산예방은 물론 수업·생활지도·방역 등 ‘3마리 토기 잡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1학기 교육활동 운영과 관련, 이승표 국장은 “코로나19 발생 초기 단계부터 비상대책반을 구성ㆍ운영해 감염병 예방 및 긴급상황에 대비했다”며 학교 시설 및 교육기자재 소독, 손소독제와 열화상카메라 같은 방역물품 구비, 방역인력 지원 등 학교 방역 인프라 구축을 예로 들었다.

    또, 등교 수업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아이들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e학습터·EBS 등의 공공 학습콘텐츠와 교사 자체 제작 콘텐츠를 결합해 ‘관리형 온라인 학습’을 제때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수업과 관련해 원격수업 운영 추진단과 교사 간 소통 채널 등 지원 기반을 구축하고, 모든 교원을 대상으로 원격수업 플랫폼 활용 연수를 실시하는 등 신속한 대처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는 과정에는 교육청의 지원책은 세종교육가족들의 집단지성과 결합해 효과가 극대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실에 학생이 없는 상황에서 교육활동을 이어나가기 위해 ▲실시간 쌍방향 수업 ▲드라이브 스루 교과서 배부 ▲초등 저학년 학습꾸러미 등의 창의적 생각들이 모아졌다.

    아울러, 등교수업을 앞두고 학년별 동선 정리에서 책상 앞 가림막 설치까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공동체가 하나 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승표 국장은 “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모회 등 학교자치기구의 활성화와 교사 연구회의 활발한 활동으로, 민주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가진 세종의 학교들이 이번 위기를 지혜롭고 극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세종교육청은 1학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2학기의 교육활동에 내실을 기할 방침이다.

    학사운영 및 학습, 진로ㆍ진학지도가 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등교수업 확대 ▲원격수업 시 쌍방향 수업 확대 ▲원격과 등교수업의 연계 강화 ▲기초학력 강화 등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2학기 유ㆍ초ㆍ중ㆍ고 학사 운영 방안을 보면, 학생의 학습권 보장과 학생-교사‧학생-학생 간 상호작용을 통한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해 각급 학교에 전교생 매일 등교를 권고키로 했다.

    학교가 ‘수업시간 탄력운영제’를 통해 점심시간을 연장하는 등 철저한 방역조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시행된다.

    원격과 등교수업이 순환되고 수업 일수와 시수가 감축되는 점 등을 고려해 교육과정·수업·평가 체계가 새롭게 짜여진다.

    학교급과 학년별 교과에 맞춰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수업에 대한 집중도 향상을 위해 실시간 쌍방향 수업과 활동형 콘텐츠 활용 등 소통형 수업을 늘려갈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저하될 수 있는 기초학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도 강화된다.

    지난 1학기 214학급에 배치된 초등기초학력교육자원봉사자를 희망하는 저학년 교실에 추가 지원하고, 교육청에 설치된 기초학력지원센터를 통해 학습코칭과 심리‧정서 상담을 지원한다.

    한글 미해득 학생의 개별 지도를 위한 교재를 1학년 전 학급에 배부하고, 기초 수학 지도 자료의 개발‧보급과 함께 수학협력교사제 수업 우수사례도 공유키로 했다.

    소외계층의 학생 자녀가 감염병 재난으로 인해 교육적 곤란을 겪지 않도록 보살피는 일도 이뤄진다.

    위기 학생이 방치되지 않도록 담임교사와 교육복지사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학생에게 필요 물품이 충분히 제공되도록 맞춤형 긴급 지원비를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편성할 수 있게 했다.

    세종학생축제와 학교스포츠클럽대회 등 한시적 폐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세종학생축제와 학교스포츠클럽대회, 도서관 연계 인문학 콘서트 등이 올해 한시적으로 폐지된다.

    더불어, 포럼·워크숍 등 온라인상으로 변경 가능한 사업 등은 사업 방식을 비대면 방식으로 변경‧조정하도록 했다.

    특히, 국외 연수를 모두 폐지하고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각종 연수도 반드시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최소화하기로 했다.

    방역대책도 한층 두터워진다. 2학기는 호흡기질환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인 만큼, 방역물품과 방역인력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우선, 2억 8천만 원을 추가 투입해 마스크는 1인당 5.5장, 손소독제는 급당 4.6개로 정부 기준 보다 많이 비축키로 했다.

    또, 지난 1학기 모든 유치원과 학교에 간호사와 보건교사를 배치하고 과대학교(43학급 이상 13교)에는 추가 보조 인력을 운영한데 이어,

    하반기에는 교육청에도 보건교사 2명의 비상대기 인력을 확보하고 학교에서 상황 발생 시 긴급 투입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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