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서천군 신청사 건립공사 준공이 당초보다 5개월 정도 늦어질 전망이다.
신청사는 475억 원을 들여 옛 서천역 인근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당초 오는 2022년 3월 준공 예정이었다.
하지만 신청사 건립 공사과정에서 기초파일 486개 중 15개에서 기울어짐 현상이 발생했다.
기초파일은 건물 기둥을 떠받칠 때 사용된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5월 25일 확인됐다.
시행사인 충남개발공사는 공사를 중단하고 신청사 기초파일 안전진단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결과 기초파일 중 일부 구간 파일의 지지력이 설계하중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황인석 개발공사 미래사업실장은 “전면 재시공 수준으로 보강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준공이 당초 목표보다 5개월 정도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진단 전문업체가 제시한 대책공법을 토대로 보완공법을 조속히 확정할 계획”이라며 “오는 11월까지 기초보강 설계와 시공을 마치겠다"고 강조했다
정해순 군 도시건축과장은 "신청사 건립이 군민 최대 관심사인 만큼 공사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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