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하나하나 따박따박 넣어주세요. 하나하나 따박따박 갈아드립니다! 후덜덜~ ㅎㅎ”
우종창 전 〈월간조선〉 기자를 상대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억원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을 보고, 류근 시인은 후덜덜 살 떨리는 소름을 느꼈다. 이어 “괜히 까불다 걸리면...분쇄된다”며 ‘조국 분쇄기’의 등장을 외쳤다.
김민웅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는 10일 “언론개혁은 적어도 3가지 방향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며 ▲법과 제도/종편에 대한 공익성 기준 정교하게. 광고와 언론의 관계 정비 ▲언론 깊이 읽기 시민교육과 사회적 역량 강화 ▲언론보도 피해 강력한 징벌 등을 떠올렸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가운데 우선 가장 먼저, 빠르게 그리고 광범위하게 할 수 있는 것은 언론보도 피해에 대한 문제제기와 징벌 강화”라고 강조했다.
이어 “검찰개혁과 쌍끌이로 언론개혁이 이루어지지 못하면, 우리사회는 야만의 늪에 점점 더 깊게 빠져들어갈 것”이라며 ”조 전 장관의 언론 보도 대응은 그런 의미에서 대단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리고는 “그를 응원한다. “하나하나 따박따박” 이게 얼마나 무서운 힘을 발휘할 것인지 모두가 알게 될 것”이라며 “언론보도 피해, 누군가의 삶을 송두리째 짓밟고 희생시키는 그 고통은 이제 사라져야 한다”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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