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가 달라졌어요"…프로젝트 가동 전망
"양승조가 달라졌어요"…프로젝트 가동 전망
시·도지사 지지도 중하위권 고착화에 정무라인 중심으로 변화 시도 움직임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0.08.11 08:4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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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의 도정운영 스타일에 변화의 조짐이 엿보이고 있다. 도지사의 역할에 국한되지 않고 대권 잠룡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기 위한 노력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것. (자료사진: 충남도 홈페이지/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의 도정운영 스타일에 변화의 조짐이 엿보이고 있다. 도지사의 역할에 국한되지 않고 대권 잠룡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기 위한 노력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것. (자료사진: 충남도 홈페이지/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의 도정운영 스타일에 변화의 조짐이 엿보이고 있다. 도지사의 역할에 국한하지 않고 대권 잠룡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기 위한 노력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것.

도 정무라인 관계자는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양 지사의 직무수행 지지도가 시‧도지사 중 중하위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라며 “이 문제를 타파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실제로 리얼미터가 최근 발표한 7월 시‧도지사 직무수행 지지도를 보면 양 지사는 9명의 도지사 중 9위, 17명의 시‧도지사 중 10위를 기록 중이다.

차기 유력 대권주자로 주목받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경우 68.4%의 지지율로 1위를 달리고 있는 반면 양 지사는 44.2%에 그치고 있는 것이다.

민선7기 출범 초기까지만 해도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며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이었지만, 후반기가 시작됐음에도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서 ‘뭔가 변화가 필요하다’는 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다양한 변화의 방향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예를 들어 매주 월요일 오전 진행되는 실국원장회의에서 원고를 보지 않고 발언하거나 도정뿐만이 아닌 정치권의 주요 이슈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함께 일정이나 행사를 줄이는 방안과 함께 도민과 공직사회가 허용하는 선에서 보폭을 넓히는 방안도 조심스럽게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이와 함께 일정이나 행사를 줄이는 방안과 함께 도민과 공직사회가 허용하는 선에서 보폭을 넓히는 방안도 조심스럽게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충남도 홈페이지)
이와 함께 일정이나 행사를 줄이는 방안과 함께 도민과 공직사회가 허용하는 선에서 보폭을 넓히는 방안도 조심스럽게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충남도 홈페이지)

출입기자들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목소리도 적극 수렴 중이다.

“대선 출마에 대한 의지를 밝힌 만큼 그에 걸맞은 메시지와 행보가 뒤따라야 한다”거나 “민주당 도지사 경선에서 맞붙었던 박수현‧복기왕 지지층을 적극 끌어안아야 한다”는 의견도 수렴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충청대망론 등 대권 도전 의지가 재선 전략에 그쳐서는 안 된다”는 비판도 듣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양승조 사람’이라 할 수 있는 유능한 인재들을 청와대에 적극 보내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무라인 관계자는 “양 지사께서는 그 누구보다 열심히 하고 있음에도 시‧도지사 지지도를 보면 매번 중하위권에 머물러 있다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는 얘기”라며 “누가 봐도 ‘양 지사가 달라졌다’고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얼미터는 지난 달 24일부터 30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7000명(시‧도별 1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걸기 자동응답방식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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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희 2020-08-11 14:18:52
원래 사람의 그릇이라는게 있는데 프로젝트로 쉽게 바뀌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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