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태안=김갑수 기자] 태안군이 추진 중인 만리포니아 해양레저관광기반 조성 등 7건이 충남도의 제2단계 1기 지역균형발전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도내 균형발전을 통해 대외 경쟁력을 높이고 도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충남도 지역균형발전 지원 조례’에 따라 지난 2008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15개 시·군 중 9개 시·군이 사업 대상이다.

군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 기간 동안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관광기반 조성(157억 원) ▲가족복합커뮤니티센터(180억 원) ▲천수만 생태습지 및 탐방로 조성(140억 원) ▲태안 제2농공단지 조성(50억 원) ▲태안 청년 창업지원(20억 원) ▲태안관광 서비스체질 개선(10억 원) ▲인공지능 지역상생 연구원 조성(20억 원)을 추진하게 된다.

총 사업비는 577억 원으로, 지역발전의 기틀 마련이 기대된다.

이중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관광기반 조성의 경우 만리포해수욕장에 안전교육과 해양레저·체험교육을 운영하기 위한 시설이다.

또한 가족복합커뮤니티센터의 경우 어린이 수영장과 전시장, 작은도서관, 생태정원, 숲 놀이터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가세로 군수는 “이번 지역균형발전사업 선정으로 태안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지역자원을 활용, 환황해권 해양경제의 중심축이자 신해양도시 태안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갑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