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폭탄’ 맞은 충주…성금‧구호물품 잇따라
‘물폭탄’ 맞은 충주…성금‧구호물품 잇따라
류인모씨 1억원 기탁, 자원봉사자‧직능단체 등 피해복구 지원
  • 김수미 기자
  • 승인 2020.08.1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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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영베이스 류인모 대표이사는 11일 충주시청을 방문해 지역 수재민을 위해 써달라며 1억 원을 기탁했다. 사진=충주시/굿모닝충청 김수미 기자
㈜대영베이스 류인모 대표이사는 11일 충주시청을 방문해 지역 수재민을 위해 써달라며 1억 원을 기탁했다. 사진=충주시/굿모닝충청 김수미 기자

[굿모닝충청 김수미 기자] 11일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충주지역에서 조속한 복구와 피해주민들을 위로하는 온정의 손길이 잇따랐다.

㈜대영베이스 류인모 대표이사는 지역 수재민을 위해 써달라며 충주시청에 1억 원을 기탁했다.

기탁한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이재민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지역 농업인 관련 단체들도 주민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는데 뜻을 모았다.

충주시농업인단체연합회와 시쌀전업농연합회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써 달라며 각각 200만 원씩 400만 원의 성금을 모아 시에 전달했다.

충주시의회 정용학(미래통합당) 의원도 수해 성금으로 의정비 287만 원을 충주시에 기탁했다.

충주시 역대 여성기업인협회장과 지역발전에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금란회’도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시에 전달했다. 사진=충주시/굿모닝충청 김수미 기자
충주시 역대 여성기업인협회장과 지역발전에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금란회’도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시에 전달했다. 사진=충주시/굿모닝충청 김수미 기자

충주시 역대 여성기업인협회장과 지역발전에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금란회’도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시에 전달했다.

지역 건설폐기물처리업체인 탄용환경개발㈜, 흥진환경㈜, 노은환경개발㈜는 노은, 앙성, 소태, 엄정, 산척면 등 5개 침수피해지역에 전달할 가전제품 등 3000만 원 상당의 수재의연품을 시에 기탁했다.

이날 3사를 대표해 이재욱 노은환경 대표는 “피해지역 복구가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순환골재와 장비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경욱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도 충주시를 방문해 집중호우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해 300만 원 상당의 라면 200상자를 기탁했다. 사진=충주시/굿모닝충청 김수미 기자
김경욱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도 충주시를 방문해 집중호우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해 300만 원 상당의 라면 200상자를 기탁했다. 사진=충주시/굿모닝충청 김수미 기자

김경욱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도 충주시를 방문해 집중호우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해 300만 원 상당의 라면 200상자를 기탁했다.

기탁된 물품은 피해지역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마을회관과 경로당에 대피 중인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지역 곳곳에서는 주민들의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자원봉사자들과 민간단체, 직능단체가 직접 피해 복구에 팔을 걷어 붙였다.

목행용탄동통장협의회는 산척면에서 흙으로 뒤덮인 도로와 침수지역을 정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사진=충주시/굿모닝충청 김수미 기자
목행용탄동통장협의회는 산척면에서 흙으로 뒤덮인 도로와 침수지역을 정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사진=충주시/굿모닝충청 김수미 기자

이날 목행용탄동새마을지도자‧부녀회는 엄정면에서, 목행용탄동통장협의회는 산척면에서 각각 흙으로 뒤덮인 도로와 침수지역을 정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소태면이장협의회는 소태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 피해복구에 나서준 국군장병 등 자원봉사자에게 전달해 달라며 컵라면과 음료수 등의 격려 물품을 전달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충주시협의회는 노은면에서 토사와 이물질로 막힌 농배수로를 뚫고, 주택으로 쓸려온 토사 제거 등 복구 활동을 펼쳤다.

노은면 수해 피해자 K모씨는 “복구 활동을 위해 달려온 자원봉사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혼자서는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내 일처럼 도와주셔서 빨리 복구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충주시협의회는 노은면에서 토사와 이물질로 막힌 농배수로를 뚫는 등 복구 활동을 펼쳤다. 사진=충주시/굿모닝충청 김수미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충주시협의회는 노은면에서 토사와 이물질로 막힌 농배수로를 뚫는 등 복구 활동을 펼쳤다. 사진=충주시/굿모닝충청 김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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