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 “김웅, 초선의원이 벌써부터 ‘노이즈 마케팅’ 수법이라니…”
    조국 “김웅, 초선의원이 벌써부터 ‘노이즈 마케팅’ 수법이라니…”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0.08.12 22:4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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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12일 “김웅 의원이 지역구 표를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려는 속셈은 잘 알겠다”며 “그러나 ‘기승전-조국’ 프레임을 사용하는 견강부회 주장은 그만 하라”고 회초리를 들었다. 사진=KBS/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12일 “김웅 의원이 지역구 표를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려는 속셈은 잘 알겠다”며 “그러나 ‘기승전-조국’ 프레임을 사용하는 견강부회 주장은 그만 하라”고 회초리를 들었다. 사진=KBS/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집중 호우로 서울 올림픽선수촌아파트 554가구가 누수 피해를 입은 것을 두고, 미래통합당 김웅 의원(서울 송파갑)은 12일 그 원인을 문재인 정부의 재건축 규제 탓으로 돌렸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낡고 위험한 아파트를 재건축하려 해도 온갖 규제가 가로 막고 있다”며 “그 결과가 바로 대규모 정전”이라고 버럭 화를 냈다.

    이어 “재건축이 집값 올렸나? 그럼 재건축 억누른 이 정권에서는 집값이 왜 뛰나? 집값 올린 것은 정권인데. 왜 모든 책임은 국민이 져야 하나?”라고 묻고는 “재건축하려는 국민들이 적폐라면, 조국 교수는 뭔가”라며 난데없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끌어들였다.

    이에 조 전 장관이 들입다 받아쳤다.
    “검사 시절 수사권조정 등 검찰개혁에 철두철미 반대하다가 지난 총선에서 통합당 공천을 받고 송파구 출마하여 국회의원이 된 김 의원이 송파구 소재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 재건축이 안되고 있음을 거론하면서, 느닷없이 내가 거주하는 서초동 아파트가 재건축 인가가 났음을 공격하였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먼저 내가 아는 한, 문재인 정부는 김 의원의 주장과 달리 ‘재건축=적폐’라고 한 적이 없다”며 “그리고 내가 사는 아파트는 1981년에 건축된 노후 아파트로, 나는 2003년 구매하여 지금까지 살고 있다”고 말했다.

    “재건축조합이 재건축을 수 차례 신청하였다가 '3수' 끝에 서울시 심의를 통과하고, 2019년 서초구청으로부터 사업인가를 받았다. 나는 이 과정에 어떠한 관여도 하지 않았음은 물론이다. 그리고 서초구청장은 통합당 소속이다.”

    그저 뇌피셜로 엉뚱한 데로 화풀이 할 게 아니라, 제대로 알고 문제 제기하라는 충고다.

    이어 “올림픽선수촌아파트는 재건축 안전 진단에서 재건축 불가 판정인 C등급을 받으면서 탈락하였는데, 이것과 왜 내가 사는 아파트 재건축 인가를 연결시키느냐”라며 “문제제기를 하려면, 서울시와 송파구청에 하라. 아파트 재건축 인가는 기준과 절차가 있다”고 일깨웠다.

    그는 “김 의원이 지역구 표를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려는 속셈은 잘 알겠다”며 “그러나 ‘기승전-조국’ 프레임을 사용하는 견강부회 주장은 그만 하라”고 회초리를 들었다.

    그리고는 “초선 의원이 벌써부터 구태의연한 ‘노이즈 마케팅’ 수법을 쓰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후려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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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억새 2020-08-13 10:34:38
    굿모닝충청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