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구 “한 입으로 두 말 하는 이OO작가와 변호사…거짓말쟁이”
    강진구 “한 입으로 두 말 하는 이OO작가와 변호사…거짓말쟁이”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0.08.13 01:11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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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동 화백의 '가짜미투' 의혹을 까발린 경향신문 강진구 기자는 12일
    〈박재동 화백의 '가짜미투' 의혹을 까발린 경향신문 강진구 기자는 12일 "성추행 고소인인 이OO작가가 한 입으로 두 말을 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사진=SBS/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박재동 화백의 가짜미투 의혹과 관련하여 이OO작가를 대리하는 하희봉 변호사가 제 경고를 아직 접하지 못한 모양입니다.”

    〈경향신문〉 강진구 기자는 12일 “하 변호사는 〈미디어오늘〉에 이어 〈오마이뉴스〉에까지 허위주장을 반복하고 있다”며 이런 볼멘소리를 던졌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하 변호사의 그릇된 주장을 바로잡고 나섰다.

    “하 변호사는 카톡대화에서 이OO작가를가 '판은 내가 다 깔아줬고, 자기는 춤만 추면 되는구만'이라고 한 대목이 박재동 화백을 겨냥한 게 아님에도, 제가 서로 다른 시점의 카카오톡을 하나로 짜깁기해 박 화백을 겨냥한 것처럼 기사를 썼다고 주장한다. 다시 말하지만, 저는 박 화백을 겨냥한 것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짜깁기 트릭을 사용한 게 아니다.”

    특히 “수십 페이지에 달하는 카톡대화를 시점별이 아니라 주제별로 묶어서 소개한 것에 불과하다”며 “그리고 이OO작가는 문제의 카톡대화는 박 화백을 겨냥한 것이라고 재차 확인해줬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기 녹취를 풀어서 증거를 제시하겠다”며 “다음은 지난달 28일 이OO작가와의 인터뷰 내용”이라고 밝혔다.

    -(강 기자) “카톡대화에 보면 만화계 내부와 관련해 (동료 작가분이) ‘이번 기회에 개박살내자’ 하니까 거기에 대해 ‘솔직히 판은 내가 다 깔아줬고 자기는 춤만 추면 되는데, 그거를 제대로 못하네’ 이렇게 얘기 나오잖아요. 여기서 자기는 누구를 얘기하는 건가요?”
    ▲(이OO작가) “음, 만협에서 좀 확실하게, 저기 머지, 박재동이를 빨리 제명을, 그때 이제 제명안에 대해 한 이틀이나 걸린 것으로 알아요. 아니 사과문이 나오고 나서 제명을 했던가? 그때는 (징계회부) 해놨으니까 만협에서 빨리 이 사람(박재동)을 빨리 징계를 해줬으면...”
    -(강 기자) “여기서 자기라는 건 특정개인을 애기하는 게 아니고 만협을 지칭하는 건가요?”
    ▲(이OO작가) “그때 당시는 만협회장을 얘기하는 거지만, 윤OO씨요, 윤OO 전 만협회장을 얘기하는 거지만, 윤 회장이 자르는 거는 아니잖아요. 그 사람이 회장으로 대표성을 띠니까. 그런 식으로 얘기를 한 거죠. 만협에서 빨리 이 사람(박재동)을 잘라버렸으면 좋겠다고 쭉 얘기한 거죠.”

    강 기자는 “확실하게도 이OO작가는 문제의 카톡대화에서 박 화백을 자르라고 얘기한 것”이라며 “그렇다면 왜 이OO작가는 저한테는 박 화백을 자르라 얘기한 거라고 했다가, 〈미디어오늘〉이나 하 변호사에겐 박 화백이 아니라 ‘2차 가해세력’을 겨냥한 것이라고 했느냐”고 물었다.

    “그것은 제가 사실은 이 부분은 기사에 담지 않았기 때문이다. 저는 박 화백과 갈등관계에 있던 윤OO의 이름이 카톡대화에서 부각되면 윤OO이 마치 기획미투에 연루된 것을 기정 사실화하는 것처럼 보일 우려가 있어, 고민 끝에 이 부분은 기사에 담지 않았다.”

    “그런데 이OO작가는 아마도 제 기사에 이 부분이 나오지 않으니까 자기가 그런 말을 했는지 기억하지 못한 상태에서 거짓말을 해도 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물론 이OO작가가 저에게 거짓말을 했을 수도 있으나, 이OO작가가 저와 인터뷰에서 굳이 자기에게 불리한 내용을 일부로 지어내서 얘기를 했을까요? 아니면 뭔가 제 기사를 흠집내기 위해 사후에 거짓말을 했을 가능성이 높을까요? 상식적으로 판단하면 금방 답이 나올 거다.”

    그는 “어쨌든 이OO작가는 한 입으로 두 말 한 것”이라며 “재판과정에서 수도 없이 말을 뒤집어도 1심 판사는 유독 이OO작가에게만 ‘오래 전일이라 기억이 흐릿할 수 있다’며 이OO작가 손을 들어줬다”라고 상기시켰다.

    “이번 건은 불과 열흘도 안돼 말이 바뀐 거. 또 이OO작가는 재판과정에서 최초 성추행을 당한 카페에 택시를 타고 갔다고 일관되게 주장하다, 저와의 인터뷰에서는 ‘택시를 타고 갔는지는 모르겠다’고 했다. 신용카드 사용내역을 조회해봤느냐는 질문에는 ‘카드사에 물어보니 해지된 카드는 사용내역 조회가 안 된다’고 한다.”

    그는 “하여튼 불과 36분짜리 인터뷰에서도 이OO작가의 주장은 신뢰하기 힘든 대목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며 “그럼에도 피해자 말은 무조건 믿고 보자는 1심 판사의 관대한 처분이 항소심에서 그대로 이어질지 두고 보겠다”고 별렀다.

    이어 “아무튼 ‘판은 내가 다 깔아줬구만’은 이OO작가가 저에게 박재동 자르라고 얘기한 것이 확실해진 만큼, 자중하시기 바란다”고 충고했다.

    그리고는 “끝으로 하 변호사를 위해 단테가 한 말을 인용한다”며 메시지 하나를 던졌다.

    “거짓처럼 보이는 진실을 마주할 때에는 사람은 가능한 입을 닫고 있어야 한다. 자칫 잘못 없이 거짓말쟁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신곡 지옥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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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건수임 변호사와 언론을 구별하는 기준 2020-08-13 02:40:32
    굿모닝충청 정문영기자님덕분에 강진구기자님께서 당연히 기사삭제전에 보장되어야할 반론사실을 알수있어 다행입니다., 강진구기자님 , 정문영기자님 감사합니다❤️ 힘내십시오.

    사건수임 변호사와 언론을 구별하는 기준 2020-08-13 02:30:11
    박재동화백 미투주장자는 스스로가 거짓말로 가짜 미투로 판단할 근거를 주네요.* 언론이 여성들을 상식도없고 상대편 반론권도 짓밟는 정치미투매카시 저승사자로 악용하는데 분노합니다❗️❗️

    사건수임 변호사와 언론을 구별하는 기준 2020-08-13 02:28:24
    강진구기자님, 국민알권리와, 당연한 반론권 보장과 모두에게 적용되어야할 언론인권보도준칙, 사실보도를위해 고군분투 하는 언론인의 참모습에 깊은 감사와 응원과 연대합니다.

    Yumok 2020-08-13 01:25:29
    거짓방송사 거짓미투 거짓변호사 거짓피해자의 카르텔
    강기자님 응원합니다! 굿모닝충정 정기자님도 화이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