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의 지방의회가 수해를 입은 지역에 서로 복구 지원을 나서고 있어 미담이 되고 있다.

청주시의회(의장 최충진) 의원과 사무국 직원은 13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제천시 봉양읍을 찾아 수해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제천시 봉양읍 공전리의 침수피해를 입은 주택을 찾아 집안으로 쓸려 들어온 쓰레기와 침수된 집기를 치우고 토사를 제거했다. 

공전리의 마을 청소를 끝낸 후 인근에 침수피해를 입은 오이밭 1650㎡의 넝쿨과 지지대 제거 작업까지 마쳤다.

최충진 의장은 “2017년 청주지역 폭우 당시 제천시의회가 보여준 정성과 노력에 항상 감사하고 있다”며 “제천시 시민 여러분이 빠른 시일 내에 수해의 상처를 딛고 일어나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의회는 2017년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있었던 청주시 옥산면의 사회복지시설 ‘청애원’을 찾아 복구지원에 도움을 줬다.

김종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