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지영 “10년 넘는 동안 상처뿐이었던 페북과 SNS 완전히 떠난다”
    공지영 “10년 넘는 동안 상처뿐이었던 페북과 SNS 완전히 떠난다”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0.08.13 19:50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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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가 공지영 작가가 13일 그리 즐기던 SNS를 떠나기로 했다. 사진=YTN/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소설가 공지영 작가가 13일 그리 즐기던 SNS를 떠나기로 했다. 사진=YTN/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소설가 공지영 작가가 13일 그리 즐기던 SNS를 떠났다. 한때 팔로워 100만에 육박하다 근래 70만명 수준 이하로 곤두박질한 팬덤을 뒤로 한 채, 뒤안길로 사라지기로 작심한 모양이다.

    공 작가는 이날 페이스북에 “10년 넘는 동안 상처뿐이었던 페북을 떠난다”며 “SNS도 완전히 떠난다. 제가 상처 주었던 분들께 용서를 빈다”고 적었다.

    그는 특히 “세계 꼴찌의 폭력배같은 언론에 이 사실조차 알리고 싶지 않다”며 “여성들의 삶은 더 힘들어질 것 같고, 모든 품격을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은 하이에나들의 밥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감사했어요. 저를 잊어주십시오. 가끔 오래 곰삭은 책으로 만나겠습니다”라며 “여러분의 행복을 빕니다. 철 없었지만 자주 웃고 많이 즐거웠습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또 “좋은 대통령 만나 코로나도 잘 이겨내고, 경제 성장률도 세계 1위. 그러나 사람들의 마음은 세계 몇 위일까요”라고 묻고는, “이 거칠고 사나운 세상에서 자신의 품격을 지키며 산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것 같다”며 한숨 지었다.

    이에 ‘통화녹취 파일에 대한 공식 사과’와 ‘음란 사진 공개’를 요구하며 막장드라마를 써가던 배우 김부선 씨는 “허 참, 어이가 없다”며 허탈한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는 “여성인권 추락시킨 게 누군데 이 따위로 끝까지 정치하고 있다”며 “돌이킬 수 없는 길은 본인이 자초한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본격적인 노랑색 막장 드라마가 창작력에 불타는 공 작가의 중도 포기로, ‘기-승-전-결’의 ‘승’ 단계를 이어가지 못한 채 그만 흐지부지 끝나는 것 같아 조금 아쉽게 느껴질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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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영 팬 2020-08-14 12:11:53
    시기가 안 좋아 김부선에게 사과 못했다.
    내 아들이 피해를 입을까 봐 전전긍긍 했다.
    어디에도 김부선을 생각하는 마음은 없네
    비열한 정치인들과 공지영이 다른 점이 없네요.
    공지영 당신이 이렇게 자기 중심적으로 나오면
    님의 오래된 팬들도 다 돌아섭니다.
    김부선에게 다시 진정으로 사과 하십시요.
    믿고 얘기한 걸
    몰래 녹음하고 세상에 공개한 죄.
    그 큰 죄.

    공지영 팬 2020-08-14 12:03:54
    김부선에게 순수하지 않은 의도로 다가갔기에
    진심으로 사과할 수 없는 겁니다.
    이미 나락에 빠져있는 여자를
    공지영 당신이 한번 더 절벽에서 떠 민겁니다.
    짓밟은 거예요.
    공지영이 역지사지로 그런 일 당하면
    당신은 바로 김부선 고소하고 난리 났겠죠 ???
    절대 가만 있을 사람 아니니까.
    공지영이 머리가 좋은 건
    님의 강연회에 몇 번 직접 가서 보았구요.
    그 좋은 머리를 그렇게 써서야 되겠습니까?
    성모 마리아께 기도 하겠습니다.
    님이 겸손한 작가가 되기를요.
    수도원 기행에서 보여줬던 그 독실한 신심과
    기도의 힘은 다 어디로 갔나요
    그나저나
    정문영 기자도 중립적인 기자가 아닌
    공지영 스토커처럼
    공지영을 공격 해댔는데
    투우하는 소가 사라지니 허망하겠군요.
    님도 공지영씨를 계속 씹어대는게 좋아 보이지 않아요.
    구업

    공지영 팬 2020-08-14 11:50:47
    정문영 기자는 둘이 피 터지게 싸울 걸 기대했나 봄.
    하이에나들은 때론 언론을 지칭할 수도 있죠.
    사정없이 물어뜯는 야수들과 뭐가 다른지.
    그건 그렇고
    공지영은 참 책임감 없네요.
    믿고 사적으로 얘기 했던 은밀한 이야기를
    의리 없이 녹음하고 만천 하에 공개토록 한
    책임을 져야 할 장본인.
    조계사에 가서는 정중하게 무릅 꿇고 사과하더니
    왜 김부선에게는 그렇게 못했던 겁니까?
    사람 봐 가면서 존중하고 무릅 꿇나요?
    김부선이 그렇게 만만합니까?
    여성 인권 운운 하기 전에
    배신 당한 김부선의 마음을 먼저 어루만져 주었어야 합니다.
    김부선은 당신을 믿은 죄 밖에 없어요.
    제 3자가 보면 공지영이 김부선을 도와준 것 처럼 보이지만 사실 공지영은 뭔지 모르지만
    순수하지 않은게 있어요.
    이번에 알았어요.
    정치적인걸.

    김경정 2020-08-14 02:16:37
    공작가님 힘내세요!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