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65세 이상 15%-장애인 6%… ‘복지재단’ 가속도
대전 대덕구 65세 이상 15%-장애인 6%… ‘복지재단’ 가속도
설립 찬성 81%, 경제파급 효과 20억 원 넘어… 14일 용역 최종보고회
  • 황해동 기자
  • 승인 2020.08.17 16:2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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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 대덕복지재단 설립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 사진=대전 대덕구 제공/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전 대덕구 대덕복지재단 설립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 사진=대전 대덕구 제공/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전 대덕구의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전체 인구의 15.3%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독거노인은 총 7368명으로 노인인구의 27.4%를 차지했다.

장애인은 모두 1만 928명으로 전체 인구의 6.2%에 달했다.

대덕구는 지난 14일 구청 청년벙커에서 대덕복지재단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조사내용을 발표했다.

조사 결과 대덕구의 취약계층 비율은 2015년 15.5%에서 올 5월 22.6%로 증가했다.

65세 인구는 2만 6864명(전체 인구의 15.3%)으로,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대덕구가 지역사회 복지공동체 활성화 등을 위한 복지안전판으로 ‘대덕복지재단’을 구상하게 된 이유다.

복지재단 설립에 대한 구민들의 찬성 비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용역 최종 보고회에서 발표된 대덕복지재단 설립 관련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복지재단 설립 찬성이 81.4%였다.

복지재단 역할에 대해서는 공공과 민간의 가교역할이란 답변이 56.8%였다. 성공적 운영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으로는 ‘운영 예산의 안정적 확보’를 꼽았다.

이와 함께 투자 및 사업의 적정성에서는 2021년부터 2040년까지 비용편익 비율이 8.441로 매우 높게 나왔다.

박정현 대전 대덕구청장. 사진=대전 대덕구 제공/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박정현 대전 대덕구청장. 사진=대전 대덕구 제공/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또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20억 5400만원, 총 고용유발 효과는 15.75명으로 나타났다. 주민복리에 미치는 효과는 체감도 있는 복지서비스 연계, 틈새계층 지원 등 주민 복지수준 제고 역할을 인정받았다.

설문은 올 5월 만 18세 이상 대덕구민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용역 보고회에서는 대덕복지재단의 운영 로드맵도 제시됐다.

소액모금사업으로 ‘일천원이웃사랑회’를 10만 구좌(1구좌당 1000원)로 확대 운영하는 방안과 저소득 위기 가정에 생계비·의료비·긴급지원사업비·건강검진사업 등을 지원하는 동아줄사업, 금용소외계층에게 생활비를 무담보 지원하는 단비은행 운영,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취약계층 에너지효율화 사업 지원 등이다.

또 실제적 민관 파트너십 구축, 민관 복지 거버넌스 토양 마련, 지역의 다양한 복지서비스 통합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등이 제시됐다.

구는 이날 보고회에서 제안된 사항에 대한 구민의견을 수렴하고, 대덕구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심의, 대전시와의 2차 협의 등을 통해 대덕복지재단 설립 관련 조례 제정 후 출범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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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인 2020-08-18 08:22:22
노인과 장애인 등 사회가 돌보아야 할 사람들을 위해 복지재단을 설립할 필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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