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전광훈을 진료하지 말고, 주님 뜻에 맡기자" 여론 "비등"
"확진자 전광훈을 진료하지 말고, 주님 뜻에 맡기자" 여론 "비등"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0.08.17 17:51
  • 댓글 1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전광훈 목사에 대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전광훈 목사에 대해 "방역당국이 진료하지 말고, 주님 뜻에 맡겨야 한다"는 여론이 만만찮다. 사진=페이스북/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임상적으로 확인된 바에 의하면 야외에서는 (코로나19 감염) 사실이 전혀 없다. 평화롭게 집회하는 것을 방해하려고 바이"러스 핑계를 대고 집회를 금지하고 있다."

자신을 '선지자'라며 '광신적 행태'를 고집해온 전광훈 목사가 결국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꼼짝없이 걸리고 말았다.

방역당국은 17일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전 목사가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이날 “전 목사가 코로나 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15일 서울 광복절 집회에서 전 목사를 접촉한 이들도 격리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사랑제일교회발 감염자가 닷새 만에 249명으로 늘면서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

서울시 측은 사랑제일교회 검사 대상자 4066명 중 3437명의 소재를 확인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 목사는 치료가 불가피한 처지가 되었으나, 차제에 그에게 자신의 능력을 만천하에 입증하도록 진료를 해주지 말아야 한다는 여론이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휴머니티에 반하는 것이지만, 그에게 쌓인 원성과 불만이 한데 어우러져 폭발하면서 나오는 감정적 현상으로 보인다.

특히 교회 신도들에게 사이비 교주처럼 광신적 언행으로 사기를 친 것인지 가민히 두고 지켜보자는 여론이 곳곳에서 흘러나온다.

방역 당국이 나서서 치료해줄 게 아니라, 특정 공간에 격리시킨 다음 스스로 완치돼 걸어나오는지를 기다려보자는 다소 잔인해보이는 시각이다.

한 네티즌은 "그렇지 않고 그냥 치료해서 완치되었을 경우, 하나님이 자기를 특별히 예뻐해서 낫게 해주었다고 뻥을 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8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준영 2020-08-22 07:45:15
민족정론지라 생각합니다~^^
좋은 기사 잘봤습니다~~

응원합니다 2020-08-22 00:07:37
속 시원합니다!
그들의 하나님에게 치료를 받으시길!

울산아재 2020-08-21 22:05:33
시원한 기사 잘 보고 갑니다 그라고 아재들요 만족정론지의 좋은 기사 잘 봤으면 거 뭐 살꺼 없는가 광고도 한개씩 보고 가이소 그래야 정문영기자님이 더 좋은 기사 쓸거 아인교,,,

가인 2020-08-21 19:15:23
전광훈 은 라스푸틴 국민을 고난에 빠트리는
악의 축

세월유감 2020-08-21 13:02:30
멋진기사 응원합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