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보령=김갑수 기자] 충남 보령시가 지난해 9월 첫 발행한 보령사랑상품권(상품권)이 10개월 만에 발행액 244억 원, 판매액 200억 원을 돌파했다.
시에 따르면 상품권은 7월 말까지 지류 239억 원, 모바일 5억 원 등 모두 244억 원을 발행, 자금의 선순환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 농·축협과의 협약을 통해 판매대행점 25개를 시작으로, 올해 4월에는 한국조폐공사 통합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수협과 신협, 새마을금고, 우체국에서도 상품권 구매 및 환전이 가능하게 한 바 있다.
또한 지속적인 홍보와 가입 독려로 지난 연말 기준 1006개던 가맹점이 7월 말 현재 2327개로 늘어나 231%에 달하는 증가율을 기록했다.
올해는 코로나19 특별안정자금 등 정책적인 발행도 한 몫 했으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첫 발행 이후 현재까지 10% 특별할인기간을 연장한 것도 주효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다양한 환경변화와 큰 폭의 할인율로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호응을 얻어 단기간에 200억 원의 판매액을 돌파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상품권을 지역 대표 경제브랜드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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