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의회 “대전 중학교 학군조정 개정안 철회하라”
유성구의회 “대전 중학교 학군조정 개정안 철회하라”
이금선·송재만·김연풍·하경옥 의원, 18일 긴급 성명서 발표
  • 황해동 기자
  • 승인 2020.08.18 16:10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대전 유성구의회 제공/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사진=대전 유성구의회 제공/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전 유성구의회가 학부모들 반발과 지역 간 갈등을 초래하고 있는 대전시교육청의 대전 중학교 학군조정 개정안 철회를 촉구했다.

이금선 의장과 송재만·김연풍·하경옥 의원은 18일 대전시교육청의 중학교 학군 배정 개정안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긴급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개정안을 따를 경우 학생들이 집 앞 중학교 대신 통학 안전권이 담보되지 않은 원거리 중학교에 배정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시교육청은 행정예고에 앞서 사전 설명회나 공청회도 진행하지 않았고, 행정예고도 방학과 휴가기간동안 처리하는 행정 편의주의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교육주체인 학부모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주민설명회나 공청회를 열어 주민의 알 권리를 보장할 것 ▲섣부른 광역화군 제도 도입보다 학교별 교육격차 해소, 공교육 질 향상 등 근본적인 교육환경 개선 방안을 위해 노력할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대전시교육청은 현행 28개 학교군에서 10개 학교군을 줄이고 배정방식도 30%만 주거지 기준 근거리 배정으로 바꾸는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대전이좋아서 2020-08-21 06:50:13
서남4중 설립 전제조건으로 교육부에서 학군통합을 내걸었습니다. 저말은 학군통합이 학교 수 감소효과가 있다는 말이죠. 저출산학생수감소->학생선택권 강화+학군통합->과밀학교+저밀학교 양산 ->대전교육청의 다음 선택은? 저밀학교에 사립학교 수준의 예산을 지원할 것인가? 비인기학교가 쇠퇴하도록 내버려둘 것인가? 예산을 다루는 교육부의 입장에서 사안을 바라보면, 대전교육청의 행동이 이해가 됩니다. 대전시의회는 대전 30-40대가 자녀 통학 걱정으로 세종시로 많이 이사가더라도 이해해주세요. 만원버스보단 콩나물학급이 낫거든요. 학생1인당 교육비가 학생수에 얼마나 의존적인지는 www.schoolinfo.go.kr 참조. 학교 선택권 강화는 사탕발림이자 학군광역화 폭탄의 도화선입니다. 선택이란 이름으로 포장된 가지치기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