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통합당 대전시당위원장 “대전시정 감시 어느 때보다 중요”
장동혁 통합당 대전시당위원장 “대전시정 감시 어느 때보다 중요”
20일 취임 후 첫 기자회견 “대안 제시하는 ‘대전시정감시단’ 운영할 것”
  • 황해동 기자
  • 승인 2020.08.2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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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장동혁 미래통합당 대전시당위원장. 사진=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20일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장동혁 미래통합당 대전시당위원장. 사진=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미래통합당 대전시당이 대전시정을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선언했다.

장동혁 미래통합당 대전시당위원장은 20일 시당사에서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시정감시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 당협위원장들과 기초의원이 참여하는 기초자치단체 현안 점검 정례회도 만들 방침이다.

대전의 국회의원 시장, 구청장, 다수의 시·구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어서 대전시정을 감시하고 비판하는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장 위원장은 “정책개발 전문가 그룹을 만들어 비판하는 것에 머무르는 게 아니라, 새로운 대안도 제시하겠다”고 밝히고, “구도심과 신도심이 한데 어우러지는 도시발전 방향,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성공 추진과 대전·충청 광역경제공동체 구상, 문화예술 경쟁력이 자생하는 광역 문화예술연대 생활권 등을 연구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라고 의지를 보였다.

자신이 시당위원장을 맡게 된 이유는 당에 젊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새롭게 변화해야 한다는 절박함 때문이라고 받아들였다.

그런 만큼 장 위원장은 “당이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 위기를 기회로 삼아 국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러한 당의 노력에 발맞춰 대전시당위원장으로서 조직을 새롭게 정비하고 중도층으로서의 외연 확장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다짐했다.

또 “다가올 대선과 지방선거에 대비해 청년조직과 여성조직을 강화하고, 참신하고 진정성 있는 젊은 인재도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수도 이전 이슈에 대해서는 “대전을 비롯한 충청지역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 청사진을 다시 그리는 매우 중요한 문제임에도, 청와대와 여당을 진지한 공론화 과정도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으며 대전시도 시민들 뜻을 묻기도 전에 대전-세종 통합을 선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도 이전은 국가 균형발전, 대전·세종·충청 상생 토대 위에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며 “앞으로 수도 이전 등 충청권 주요 현안들에 대해 각 시·도당위원장들과 힘을 모아 대응하고, 대전·충청 정치협의체를 구성해 영남과 수도권 중심의 통합당 정치지형에서 대전·충청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견에서는 홍정민 수석대변인과 한영신·한은정·윤기웅·김문영·김옥향 대변인, 박종화 청년대변인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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