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 교인이라면 보건소에서 일부러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내린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또 일부 확진 판정자의 검사 결과가 양성에서 음성으로 바뀌었다며 방역당국 검사의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는 유언비어가 SNS에 떠돌고 있는 상태다.
이에 방역 당국은 20일 “검사 결과를 조작하는 건 불가능하다”며 “역학조사와 격리 조처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류근 시인은 이날 “보수 참칭 개신교 일단에서 지속적으로 유언비어를 유포하고 있고, 돈만 되면 영혼까지 파는 극우 유튜버들의 가짜뉴스가 사회를 병들게 하고 있다”며, 이의 단속을 위해 강력한 공권력을 당장 집행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연쇄 살인마 유영철은 20명을 살해하고 세상을 떨게 했지만, 지금 저들의 광태는 유영철 1만 명을 세상에 풀어놓은 것 이상으로 위험하다.”
이어 “정부와 여당이 무르게 나오니까, 광신과 무식이 나라의 멱살을 잡고 흔들면서 무고한 시민들을 사지로 몰아넣고 있는 거 아니냐”며 “광화문 코로나 집회의 실제 주최 세력인 미통당과 지지율을 다투고 있는 민주당이여, 점점 더 지치고 짜증난다”고 몽둥이를 들었다.
“국민은 당신들에게 무엇을 더 인내하며 지켜봐야 하는가. 청룡언월도를 쥐여주니까 주방에 돌아앉아서 키득키득 깍두기나 썰고 있겠다는 수작인가? 국민의 생명과 생계가 다 죽어가고 있는데, 지금 다들 어디서 무엇 하고 있는가?”
그는 “국가 방역 시스템을 무력화시키려는 저들의 개소리부터 틀어막아라. 반국가 사범과 다를 게 뭐가 있느냐”고 호통쳤다.
“마주치는 모든 이웃들을 다 잠재적 확진자로 의심하게 하는 이 불신의 시대야말로 저들이 원하는 바다. 그 자리에 악마가 깃들이고 있다.”
그리고는 “내란음모, 내란선동죄에 준하는 수준으로 당장 집행하라! 이러다 소도 잃고 외양간도 무너진다”라고 격분하며, “아아, 시바!”라고 소리쳤다.
세상 악랄하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