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천안시가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확대 운영키로 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20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천안지역에선 최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와 광복절 광화문 집회 참석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집단감염 우려가 나오고 있다.
천안시는 수도권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이에 준하는 강화된 대응과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기존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유지하면서 집단감염 고위험시설에 대한 현장점검반을 추가 구성해 종교시설, 유흥시설, 방문판매업, PC방 등에 대한 지도·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현장점검반은 고위험시설 13개소에 대해 각 부서에서 매일 방역상황을 점검한다.
점검실적과 조치사항에 대해 대책회의를 상황종료 시까지 실시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최근 수도권 확진자 관련뿐만 아니라 지역에서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초기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시민여러분께서도 마스크착용, 30초 이상 손 씻기, 2m이상 거리두기, 밀집·밀폐·밀접의 3밀 금지 등 개인방역수칙 준수를 반드시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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