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에 전국 최초로 임산부 전문 119구급대가 만들어졌다.

또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감염병 대응 전문 구급대도 구성됐다.

충남소방본부는 21일 도청 광장에서 임산부 전문 119구급대와 감염병 대응 119구급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임산부 전문 119구급대는 구급대원 27명과 특수 구급차 3대로 구성됏다.

특수 구급차는 소형버스를 개조해 만들었다.

실내 공간이 일반 구급차보다 커 응급분만뿐 아니라 장거리 이송도 용이하다.

장비는 임산부 충격 완화용 전동형 들것과 신생아 추락 방지 시트, 고급 심장충격기 등 36종 71점에 달한다.

감염병 대응 119구급대에는 대원 18명에 특수 구급차 2대가 투입된다.

특수 구급차에는 음압시스템과 이산화탄소 농도 감지기, 고성능 흡인기 등 34종 69점의 장비가 탑재됐다.

구급대는 임산부나 감염병 관련 상황 발생 시 우선 투입되고, 평상시에는 일반 환자 이송에 사용되나.

양승조 지사는 “저출산 시대 임산부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고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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