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보령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나왔다.
또 천안과 아산에서도 각각 1명과 2명씩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1일 오후 1시 30분 기준 충남 누적 확진자는 250명으로 늘었다.
보령 1번(충남 250번) 확진자는 A(10대)양이다.
A양은 가족과 지난 16일 오후 6시 15분부터 7시 10분 사이 대천해수욕장 인근 무지개 회타운에서 식사를 했다.
당시 충북 옥천 4번 확진자 가족이 A양 뒷자리에서 식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A양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대천여중에서 수업을 들었다. 또 18일부터 20일까지 학원에서 수업을 들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사회 확산이 우려된다.
대천여중은 학부모에게 긴급 문자를 보내고 “자가진단 후 열이 나는 학생은 담임교사에게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까지 접촉자는 모두 103명(가족 3명, 중학생 30명, 학원 2곳 70명)으로 파악됐다.
앞서 옥천 4번 확진자는 지난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 가족 3명도 지난 20일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다.
대천해수욕장을 비롯한 도내 모든 해수욕장은 정부 방침에 따라 23일 오전 12시부터 폐장된다.
천안과 아산에서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확진자가 나왔다.
천안 140번(충남 247번) 확진자 B(60대)씨가 지난 21일 순천향대 천안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오전 확진 통보를 받았다.
동거가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산 32번(충남 248번) 확진자 C(50대)씨도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다
C씨 접촉자는 현재까지 1명으로 조사됐다.
이밖에도 경기도 수원 151번 확진자와 접촉한 아산 33번(충남 249번) 확진자 D(20대)씨가 이날 오전 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았다
D씨 접촉자 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도는 밝혔다.
당국은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