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태안=김갑수 기자] 충남 태안군의회(의장 신경철)가 코로나19 방역대책 집중을 위해 제272회 임시회를 2주 연기키로 했다.
군의회는 이번 임시회 개회일을 당초 9월 1일에서 14일로 연기하고, 기간도 10일에서 9일로 하루 단축키로 했다.
이는 코로나19 재확산세와 맞물려 집행부가 방역대책과 군민 보호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18일 열린 긴급 의원간담회를 통해 결정됐다.
군의회는 특히 임시회 참석 대상자를 최소화하는 한편, 본회의장 입구에 비접촉 체온계와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비치해 군민의 안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처리결과 청취와 함께 군정질문이 실시되며, 조례안 등 일반 안건에 대한 심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신경철 의장은 “이번 코로나19 사태의 피해 최소화와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자 한다”며 “집행부와 협력해 군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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