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8월 확진자 69명...월별 최고치 기록
충남 8월 확진자 69명...월별 최고치 기록
23일 오후 3시 기준...검사 진행 중 2000여 명으로 추가 가능성
예산군·청양군 확진자 0명..사랑제일교회 관련, 전체 확진자 6.9%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0.08.23 1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료사진=본사DB/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자료사진=본사DB/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충남은 지난 2월 21일 계룡시에서 첫 확진자가 나왔다.

23일 오후 3시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259명(지역감염 216명, 해외유입 43명)으로 이 중 63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지역 첫 사망자는 지난달 26일에는 순천향대 천안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충남 158번(논산 3번) 확진자다.

충남 월별 확진자 현황. 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충남 월별 확진자 현황. 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8월 확진자 69명...

8월 확진자 수는 현재까지 69명이다.

천안시와 아산시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했던 지난 3월(68명) 기록이 이날 깨졌다.

현재 광복절 광화문 집회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등 검사 진행 중인 인원이 2150명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충남에선 지난 10일부터 연일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특히 지난 16일부터 일주일 새 51명이 신규 확진자로 등록됐다.

청양군·예산군만 확진자 0명

그동안 확진자가 없었던 보령시에서도 지난 22일 첫 확진자가 나왔다.

현재까지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곳은 15개 시·군 중 청양군과 예산군 두 곳뿐이다.

두 지역은 연일 주민들에게 안전재난문자를 보내고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충남 15개 시군 확진자 발생 현황. 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충남 15개 시군 확진자 발생 현황. 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사랑제일교회 6.9%, 광화문집회 1.5%…원인불명 6.6%

종교시설 관련 확진 사례는 꾸준히 늘고 있다.

이 중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전체 6.9%(18명)를 차지한다.

현재까지 69명이 검사를 받았고 양성률은 26.9%다. 여전히 검사에 응하지 않거나 방문 사실을 숨기는 인원도 있어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2일 오후 6시 기준 광화문 집회 참석자는 1188명으로 파악됐다. 이 중 1.5%(4명)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확진자 비율도 6.6%(17명)을 차지했다.

이밖에도 피트니스 관련 확진자가 39.8%(103명)으로 가장 많다. 다만 피트니스 관련 확진자는 지난 3월 이후에는 나오지 않고 있다.

해외유입 사례는 16.6%(43명)로 두 번째로 많다.

국가별로 보면 카자흐스탄 11명, 미국 9명, 우즈베키스탄 6명 등이다. 내국인은 22명, 외국인은 21명이다.

분야별 확진자 분석 현황. 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분야별 확진자 분석 현황. 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도는 오는 31일까지 도내 모든 종교시설의 대면 행사·모임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지난 21일 발령했다.

또한 오는 25일까지 사랑제일교회 방문자(7~13일)와 경북궁(8일)·광화문 집회(15~16일) 참석자는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으라고 명령했다.

이를 어기면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2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