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보령=김갑수 기자] 세계 여자랭킹 1위 최정 선수를 앞세운 보령머드팀(감독 문도원)이 창단 첫해 한국여자바둑 정규리그에서 14전 8승 6패(개인승수 23)의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시에 따르면 보령머드팀은 지난 22일 14라운드에서 삼척 해상케이블카팀을 2대 1로 누르고 여수 거북선, 포항 포스코케미칼과 동률을 이뤘지만 개인 승수에서 앞서 최종 1위를 기록했다.
보령머드팀은 지난달 16일 6승 2패로 리그 1위에 올라선 이후 연이은 패배로 6위까지 추락해 포스트시즌 진출이 불투명해졌으나, 13일 여수 거북선팀과의 경기에서 3대 0으로 완승하며 다시 1위에 올랐다.
특히 최정 선수는 13승 1패의 압도적인 전적을 기록했으며, 3지명인 김경은 선수도 착실히 승수를 올리고 있다.
2지명인 강다정 선수와 4지명인 박소율 선수도 초반 부진을 털고 고비마다 승리하고 있어 포스트시즌이 기대된다.
앞으로 정규리그 상위 4개팀이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챔피언 결정전을 치르게 되며, 보령머드팀은 1위로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하게 됐다.
김동일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정규리그 우승으로 시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준 보령머드팀의 선전에 감사드린다”며 “포스트시즌에서 최종 우승을 거둘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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