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흑서》=진중권-김경률-서민-권경애 등 '입진보들'의 수다
《조국흑서》=진중권-김경률-서민-권경애 등 '입진보들'의 수다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0.08.25 00:22
  • 댓글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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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백서’에 맞서 ‘조국흑서’가 출간됐다. 자칭 '586 엘리트' 다섯명이 참여했다. 사진=페이스북/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조국백서’에 맞서 ‘조국흑서’가 출간됐다. 진중권-김경률-서민-강양구-권경애 등이 참여했다. 사진=페이스북/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출간하자마자 베스트셀러에 오른 《조국백서》(검찰개혁과 촛불시민).

이를 반박하는 《조국흑서》(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가 나왔다. ‘조국백서’에 맞서겠다는 의미로 ‘조국흑서’라는 이름을 골라 썼다.

김민웅 김어준 김남국 김두일 고일석 박지훈 등 진보성향 인사들이 참여해 각자 섹션을 나눠 작성한 글을 한데 묶어 집대성한 ‘조국백서’와는 달리, ‘조국흑서’는 진중권-김경률-서민-강양구-권경애 등 다섯 명이 모여 대담한 내용을 정리하고 간추려 만들었다.

그러나 저자들의 면면을 보면, 이 책이 대략 어떤 방향의 내용을 담고 있는지 가늠하기란 어렵지 않다. 책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를’ 바라보는 시각은 ‘조국백서’와는 180°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강양구 미디어 재단 TBS 과학 전문기자, 권경애 법무법인 해미르 변호사, 김경률 시민단체 경제민주주의21 공동대표, 서민 단국대 의과대 교수, 진중권 극우논객 등 5명이 저술에 참여했다.

들어가는 말에서 "김경률 회계사는 조국에 대한 참여연대의 침묵에 분노해 단체를 탈퇴했고, 권경애 변호사 역시 민변의 미온적인 태도에 실망해 정권 비판에 나섰다. 황우석의 음모를 밝혀냈던 강양구 기자는 이제 문재인 정권의 음모를 밝히고자 합류했고, 사회의 기생충을 알아보는 데 일가견이 있는 서민 교수도 문 정권의 대변검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마지막으로 현 정부가 들어선 뒤 자진해서 무덤으로 들어갔던 미라논객 진중권이 조국과 그를 옹호하는 문팬들에 의해 풀려 나왔다"며 "지난 시절 이명박·박근혜 정권과 치열하게 싸웠던 우리는 이제 이 책을 시작으로 현 정부와의 싸움을 시작한다"고 적었다.

하지만 이들에 대한 일반의 평가는 매우 부정적이다. 그나마 조금 엿보였던 진보적인 색깔은 바랜 지 이미 오래됐고, 책의 이름처럼 백색이 아닌 온통 까만색이라는 평가가 많다. 대체로 평소 합리적 논리성을 갖추었다기 보다는, 한결같이 앞뒤 모순되거나 일관성을 상실한 채 때와 장소에 따라 이리저리 들이대거나, 지극히 편의적이며 제 멋대로인 막무가내식의 불투명한 주장을 펼친다는 점에서 그렇다는 지적이다.

네티즌들의 반응 역시 비판 일색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 중 몇 가지를 그대로 발췌해 소개한다.
“똥 싸시고 있다. 명예훼손으로 함 손잡고 빵 가자” “오갈 데 없는 패잔병들! 미통당에 구애하느라 고생이 많다” “강양구, 과학상식이나 팔아먹고 사는 놈인 줄 알았더니 완전 돌아이네” “돌아이 오형제” “치졸하고 비열하게 먹고 사느라 애쓰는구나. 인생에서 저런 박쥐같은 놈들은 손절이 답이다” “중권, 니는 혹시 게이냐? 어쩌자구 조국이를 이렇게 줄기차게 집착하냐?” “홍(준표) 대표가 보기는 제대로 봤네. 진똥개니까 입만 벌리면 구린내가 진동을 하는 게" “이분들 조국에 심한 열등감 있나?” “김경률 권경애 서민 강양구~ 중권이와 함께 똥 싸고 자빠졌네~” “김경률, 사모펀드 뭐가 문제란 거냐? 너보다 실력 뛰어난 그 방면 전문가들이 아니라는데, 잘나빠진 회계사 자격 하나로 함부로 재단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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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밥 2021-08-18 13:53:03
여기 짤짤이 5인방 추가요~
서민은 기생충 연구 잼나다 했더니, 기생충 되야뿟네
강양구는 과학쪽 팠다더니 과학적 사고는 밥말아 먹었냐? 오래전 김문수가 어떻게 태극기부대 앞에서 지랄 쌈싸먹는 소리하는지 봤다만, 찌질이 5인방 노답일세~

김지훈 2020-10-30 22:13:16
진중권은 명백히 좌파인데 무슨 극우논객이란 소리요. 댓글은 기계적으로라도 균형맞출 생각은 전혀 안한 모양으로 그냥 날것으로 실어버리고 ㅋ 무슨 학교신문도 아니고 지방지 수준이 엉망진창이네요. 클릭수나 받아먹는게 목표겠지만 한심하기 짝이없습니다.

진보 2020-09-13 13:24:30
무슨진보 ? 진중권 ? 김경률은 뭐지? 서민은 추측성으로 얘기하고
직장떨어지니까 고생한다!

강풍 2020-09-04 09:00:11
니글들이 무슨 진보냐고 묻고싶다
특히, 진중권씨, 서민씨 참으로 개실망이다

김선순 2020-09-01 19:47:48
충청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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