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대전 동구가 2020년 상반기 천사의 손길을 통해 기탁 받은 마스크 등 물품가액과 모금액을 합산한 금액이 7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확인됐다.
천사의 손길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하는 한 계좌 천 원부터 기부 가능한 동구 복지 대표브랜드다.
천사의 손길을 통해 기탁된 물품이나 모금액은 복지사각지대 등 구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쓰인다.
구는 기탁 받은 금액으로 틈새가정 돌봄, 치과 치료비 지원, 동 희망나눔 사업, 지정기탁 등 여러 사업을 추진했다.
또 성금 모금뿐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 지원에 나섰다.
쓰지 않는 식료품, 물품 등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 ‘모아모아 기부데이’에는 주민과 공무원, 공공기관 직원 등 총 441명이 참여해 1만 2255점의 물품이 모이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19가 발생하며 지역경제가 침체돼 기부를 향한 손길도 지난해에 비해 다소 움츠러들었지만, 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값진 결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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