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25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신천지 사태 이후 다시 도지기 시작한 ‘코로나19’ 팬데믹 공포를 몰고 온 사랑제일교회의 전광훈 목사를 해부했다.
〈PD수첩〉은 이날 '전광훈 목사와 팬데믹'이라는 타이틀로 방송된 프로그램에서 “8.15 집회 이후 대한민국은 다시 한번 코로나 19 대유행 위기에 처했다”며 “이 와중에 사랑제일교회는 신도 명단 제출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취했고, 확진 판정을 받은 교인들은 이상행동을 보이며 치료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PD수첩〉은 지난 18일 파주병원을 탈출한 확진자의 도주 경로를 추적하고, 그가 왜 병원을 탈출하게 되었는지 직접 들었다. 그는 격리병원이 제공한 저녁식사에서 “굉장히 쓴맛의 김칫국을 먹고 몸에 이상을 느꼈다”라고 밝혔다. 정상이 아닌 사이비 신자들이 보이는 이상행동이다.
사태가 걷잡을 수 없게 되자 집회에 참가한 사랑제일교회 신도들은 이번 사태가 자신들과는 무관함을 주장하며, 되레 "문재인 정부가 일부러 코로나 확진자를 보내 집단감염을 유발시켰다"고 몰아붙였다. 일종의 ‘음모론’을 제기하고 있는 셈이다.
정치권도 예외는 아니었다. 춘천 지역 출신 미래통합당 김진태 전 의원의 경우 보좌진이 전세버스를 직접 예약하고 그 차에 김 전 의원까지 탑승해 집회에 참석한 사실도 밝혔다. 통합당이 집회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하지만 참석자들은 "집회 참석은 개인적 선택일 뿐, 당 차원의 선택은 아니었다"라고 반박했다.
또 집회에 참석했던 일부 신도들은 명단 제출을 거부하거나 참가 사실을 숨기고 있는 사실도 들추었다. 심지어 한 버스 인솔자는 "집회 참석자 명단을 일부러 파기했다:라고 취재진에 고백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사달을 일으킨 주범인 전 목사는 확진 판정 후 격리 중에도 일언반구 반성이나 성찰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다. 사회적 책임의식이라고는 1도 없이 기존 주장을 되풀이하며, 사이비 종교 특유의 뻔뻔스러운 광기만을 보여주었다.
‘빤스 목사’인 전광훈 목사는 이제 ‘뻔스(뻔뻔스러운) 목사’라는 비판까지 더불어 들어야 하는 상황을 맞고 있다.
말도 안되는 행동을 하는걸 보아서 종교집단이 아니라 정치집단인거 같다..종교인이라고 볼수없는 말과 행동들
그들이 믿는 신이 본다면 뭐라 하겠는가
자신들의 사리사욕을 채우기에 종교롤 내세우는 집단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