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탕정2지구 도시개발 본격화…"4만6500명 수용"
아산탕정2지구 도시개발 본격화…"4만6500명 수용"
국토교통부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심의 통과…357만㎡에 1조1266억 투입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0.08.26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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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와 아산시의 숙원인 아산탕정2지구 도시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자료사진: 아산시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충남도와 아산시의 숙원인 아산탕정2지구 도시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자료사진: 아산시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아산=김갑수 기자] 충남도와 아산시의 숙원인 아산탕정2지구 도시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지난 달 23일 국토교통부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 이어 이달 6일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심의를 각각 통과한 것.

이에 따라 도와 시는 2021년까지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2023년 공사에 돌입, 2027년 완료할 방침이다.

사업 규모는 약 357만㎡, 수용 인구는 4만6500명이며, 삼성디스플레이산업단지 및 천안·아산 연구개발(R&D) 집적지구 등과 연계해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될 전망이다.

사업비는 약 1조1266억 원이며, 생산 유발효과 2조5349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8202억 원, 취업 유발효과 1만6335명 등이 기대된다.

아산신도시 사업은 균형발전과 수도권 인구 분산을 위해 지난 1998년 2982만㎡ 규모의 ’아산만권 배후 신시가지 개발촉진지구‘ 지정을 시작으로 닻을 올렸지만, 글로벌 금융위기와 부동산시장 침체 등으로 2011년 516만㎡로 대폭 축소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어왔다.

도와 시는 아산신도시 재추진을 민선7기 핵심 목표로 설정, 강훈식 국회의원(아산을) 등과의 긴밀한 공조 속에 행정력을 기울여 왔다.

앞으로 대규모 인구 유입에 대비,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해 기존 신도시 해제지역에 부족한 문화·쇼핑·여가·주거 등 생활인프라를 체계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양승조 지사는 “아산신도시가 삼성디스플레이시티, R&D 집적지구 조성과 연계한 IT 기반 배후단지이자 중부권의 성장거점 도시로 육성될 수 있도록 행정 절차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세현 시장은 “아산은 34만 인구에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가 8455만원으로 지역경제 수준이 높지만 주거·문화·상업·의료 등 편의시설이 부족해 생산한 부가 주변 대도시로 유출되는 문제가 있어 왔다”며 “(앞으로도) 넉넉하고 쾌적한 명품 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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