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지역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27일 홍성군에 따르면 광천읍에 사는 A(70대·여)씨가 이날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홍성지역 7번째 확진 사례다.
A씨는 발열과 설사 증상을 보여 이날 오전 홍성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군은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 이동 경로와 감염경로를 확인할 방침이다.
홍성의료원 응급실은 28일 오전 8시까지 폐쇄됐다.
이날 충남에서는 오후 4시 기준 홍성을 비롯해 천안과 태안, 당진 등 4개 지역에서 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305명으로 늘었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현행 2단계에서 3단계로 올려야 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있다”며 “거리 두기 3단계 격상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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