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예산군에 경기도 수원시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7일 예산군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2일과 23일 명지병원 장례식장에 경기 수원 192번(50대·남) 확진자가 다녀갔다.
상주였던 이 확진자는 이날 무증상 상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원시는 누리집을 통해 이 확진자의 추정 감염 경로가 순천향대 천안병원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장례식장 내 밀접 접촉자는 22명으로 파악됐다.
이 중 가족 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장례식장 직원 포함 18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당국은 장례식장 CCTV를 확보해 접촉자를 가려내고 있다.
박진아 보건소 감염병관리팀장은 “22일부터 23일 오후 12시까지 명지병원 장례식장 3층 특실 방문자 중 의심증상이 있으면 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예산은 충남에서 15개 시·군 중 유일하게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는 지역이다.
<기사보강-28일 오후 1시 40분 기준>
장례식장 직원 18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장례식장 관계자는 "확진자가 다녀간 장소에 대한 긴급 소독은 마친 상태"며 "안심하고 이용하셔도 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