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28일, 코로나19로 인한 도내 4개 의료원의 경영 악화 문제와 관련 “중앙정부에 충분히 손실보상을 지원해 달라고 강력하게 요청하고 도 역시 경영 악화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비대면 브리핑에서 이에 대한 질문을 받고 “천안·공주·서산·홍성의료원의 경영 상태가 상당히 안 좋다. 근본적인 원인이 있지만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에 따른 것이 가장 크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양 지사는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헌신적인 의료진과 종사자의 급여가 중단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양 지사는 여성정책개발원 신임 원장과 관련 “어제 심사를 끝낸 것으로 보고 받았다”며 “이사장이 (김용찬) 행정부지사인데,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은 상태에서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계속해서 양 지사는 지난 23일 도내 3100여개 교회 중 약 24%가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어기고 예배를 강행한 것과 관련 “고의적인 것도, 혼선으로 인한 것도 있었다”며 “이번 주 도와 각 시·군의 행정력을 동원해 점검하겠다. (이를 어길 시) 어느 종교시설을 막론하고 법에 따라 강력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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