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0일 오후 2시 20분 기준 6명 더 늘어 332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는 천안에서 4명, 당진에서 2명이 나왔다.
이 중 5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이른바 ‘깜깜이’ 확진자다.
우선 천안에서는 신부동 거주 A(70대)씨와 B(60대)씨, 성거읍 거주 C(60대)씨가 29일 천안충무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국은 A·B·C씨의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나머지 1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쌍용 3동에 사는 D(60대)씨가 29일 천안충무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통보를 받았다.
D씨는 충남 322번(천안 182번) 확진자 E(60대)씨 접촉자다. E씨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충남 310번(천안 178번)의 가족이다.
당진에서는 당진 2동에 사는 F(50대)씨와 G(60대)씨 형제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F씨와 G씨는 각각 26일과 25일부터 근육통과 발열 증상이 시작돼 29일 당진시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형제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당국의 초기 역학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22일 인천에서 열린 가족 모임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지난 24일부터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송악읍과 합덕읍 식당, 편의점, 병원, 약국, 아산 탕정 공사현장 등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나 지역사회 확산이 우려된다.
김홍장 시장은 온라인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너무나도 엄중한 상황”이라며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충남 누적 확진자는 332명이 됐다.
천안은 187명, 당진은 13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