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광복절 광화문집회에 참석한 예산군민이 14명 더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31일 예산군보건소 등에 따르면 당초 광화문집회 참석자는 34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모두 진단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휴대전화 위성 위치 파악시스템(GPS)을 통해 광화문 현장에 군민 12명이 추가로 더 있었다고 통보했다.
보건소는 지난 27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이들의 정보를 넘겨받아 전화통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대부분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박진아 보건소 감염병관리팀장은 <굿모닝충청>과 통화에서 “3명은 진단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7명은 연락 두절, 2명은 검사를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자신과 가족, 이웃 건강을 위해 빠짐없이 검사를 받아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도는 지난 28일 광복절 집회 참가자 명단을 제출하라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참가자 모집, 인솔 책임자, 전세버스 회사는 이날까지 명단을 제출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처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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