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 ㈔자원봉사 애원(이사장 문훈숙)이 수해 지역 주민들을 위해 보건용마스크 10만장을 기부해 화제다.
자원봉사애원은 장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수해 지역 주민들을 위해 마스크 제작업체 ㈜더이룸(대표 박희춘)에서 기부한 보건용 마스크 10만장(1억 5000만원 상당)을 충남 금산군과 전남 구례군에 5만장씩 전달했다.
문훈숙 애원 이사장은 "코로나19에 이어 한반도를 강타한 유례없는 긴 장마로 전국이 심각한 위기상황에 직면해 있는 가운데 마스크를 후원해 주신 더이룸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나눔과 자원봉사는 우리 사회를 다시금 일상으로 돌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스크를 기부한 ㈜더이룸 박희춘 대표는 "수해로 상처를 입은 주민들이 엎친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많은 어려움이 생길 것으로 생각돼 마스크를 후원하게 됐다"며 "수해 지역 주민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기부의 뜻을 전했다.
기증된 보건용 마스크 10만개는 식약처 허가의약외품으로 가장 높은 등급인 KF94 제품이다. 자원봉사자와 지역주민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수해복구 현장에 반드시 필요한 물품이다.
이번 마스크 기부에 앞서 자원봉사애원은 '코로나19, 함께 이겨내기 위한 따뜻한 행동 <꿈씨브릿지>'를 통해 ㈜일화의 인삼제품(1억 7000만원 상당)을 대구 동구청에 전달했고, 재난취약계층에 마스크 등 방역용품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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