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 중이던 80대 남성이 숨졌다. 지난 5월과 7월에 이어 치료 중 숨진 세 번째 감염자다.
2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새벽 충남대병원 음압병동에서 치료를 받던 206번 확진자 A 씨(대덕구 송촌동 80대)가 숨졌다.
이 남성은 앞서 확진 판정 받은 194번 확진자(순복음대전우리교회 신도)의 남편이다. 현재 194번 확진자 또한 같은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A 씨는 입원 전부터 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확진자는 지난달 22일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했으나, 폐렴증세가 급속도로 악화돼 치료 11일 만에 사망했다.
앞서 지역에선 지난 5월 19번 확진자(유성구 70대)와 지난 7월 125번 확진자(서구 70대) 등 두 명이 충남대병원에서 격리치료 중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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