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대전서 밤 사이 6명(273~278번) 코로나19 확진… 사망자 1명 발생
[종합] 대전서 밤 사이 6명(273~278번) 코로나19 확진… 사망자 1명 발생
순복음대전우리교회 신도·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등 총 6명 추가 확진
  • 정민지 기자
  • 승인 2020.09.0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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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픽사베이 / 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자료사진=픽사베이 / 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2일 대전에서 밤 사이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지역 내 누적 확진자는 총 278명이 됐다.

또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던 80대 남성이 이날 새벽 숨졌다. 지난 5월과 7월에 이어 세 번째 사망자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날 오전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시에 따르면 1일과 2일 밤 사이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순복음대전우리교회 신도 등 총 6명이 추가 확진 판정 받았다.

273번 확진자는 대덕구 법동에 살고 있는 70대다. 앞서 확진 판정 받은 263번의 가족이다. 263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274번은 유성구 관평동 40대다. 지난달 20일 확진된 187번(유성구 어은동 20대)의 접촉자다. 해당 확진자는 지난 22일부터 자가격리 중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최종 확진됐다.

275번은 서구 복수동에 살고 있는 20대로, 한화이글스 투수 김경태 선수다. 김 선수는 충남 서산에서 앞서 확진된 한화이글스 투수 신정락 선수(264번)와 식사를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김 선수는 대전 자택에 머물던 중 동료 선수가 확진됐다는 연락을 받고 검체 채취 후 확진됐다.

276번은 동구 가양동에 살고 있는 60대다. 지역 내 집단감염이 최초로 발생한 대덕구 비래동 소재 순복음대전우리교회 교인으로 파악됐다.

277번은 대덕구 송촌동 50대다, 순복음대전우리교회 교인인 271번의 가족이다.

278번은 대덕구 신탄진동 50대다. 충북 청주 53번의 접촉자로, 지난달 28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전날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 받았다.

청주 53번의 경우 상당구 주간보호센터 입소를 위해 검사하는 중 발열 등의 증상이 있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지역에선 세 번째 코로나19 감염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달 22일 지역 206번째로 확진 판정 받은 대덕구 송촌동 86세 남성이다. 이 남성은 순복음대전우리교회 교인인 194번의 남편으로 확인됐다.

해당 남성은 당초 무증상이로 확진돼 지난달 23일부터 충남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었으나, 폐렴 증세가 급속도로 악화돼 치료 11일 만에 사망했다.

이 확진자는 입원 전부터 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지역 내 확진자 중 증상이 있는 확진자는 충남대병원에, 증상이 있으나 심하지 않은 확진자는 대전보훈병원에 입원해 있다. 이날 오전 기준 충남대병원에 중증환자 2명이 입원해 치료받고 있다.

또 중구 사정동 소재 웰빙사우나에선 직원인 256번(서구 정림동 50대)에 이어 동료, 동료의 가족까지 총 4명이 확진된 상태다.

시는 해당 사우나의 출입자명부를 확인해 499명의 명단을 확보했으며, 이날 아침까지 103명이 검사를 받아 음성 판정 받았다.

시는 전날 재난문자를 통해 지난달 26일과 28일, 29일, 30일 등 웰빙사우나 방문자에 대해 검사를 받으라고 안내한 바 있다.

현재 이 사우나는 전날부터 2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내려졌다.

직·간접 감염 등 총 16명이 확진된 순복음대전우리교회의 경우, 종교시설 집합금지 행정명령 이후 대면예배 진행 여부에 대해 여전히 조사 중에 있다.

정 국장은 “어제(1일) 브리핑에서 순복음대전교회에서 지난달 23일 대면예배를 본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씀드렸는데, 이와 관련해 추가 조사 결과 23일 대면예배를 보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당시 목사인 259번 확진자가 웹캠으로 영상예빼를 제작하기 위해 출입한 기록만 있다. 추가적으로 확진자 GPS나 인근 CCTV 등을 통해 살펴볼 계획”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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