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충남 서산시는 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국토교통부 2020년 스마트타운 챌린지 예비사업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는 맹정호 시장과 한준섭 부시장, 시의회 안효돈·장갑순 의원, 한국토지주택공사 스마트도시개발처 이광로 부장 등이 참석했다.
시에 따르면 스마트타운 챌린지 사업은 전국 지자체별 여건과 수요에 맞는 다양한 유형의 스마트시티 모델 구축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7대 신성장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이다.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목표다.
시는 올해 상반기 ‘대산 산업단지와 지역주민 상생발전’을 주제로, 전국 4개 지자체 중 하나이자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된 바 있다.
시는 올해 국비 3억 원을 지원 받아 예비사업으로 지역주민과 회사, 지자체 간 협의체인 ‘리빙랩’을 구성하고, 대산 산업단지 문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 시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 계획에는 ▲사건·사고 발생 시 스마트 신속 알림체계 구축 ▲주요 병목 교차로 지능형 신호체계 도입 ▲대산공단 인접지역 에어클린 버스정류장 구축 등이 포함된다.
시는 안전·교통·환경 분야 의견을 종합 수렴해 내년 초까지 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렇게 수립된 계획이 내년 상반기 국토교통부의 적정성 평가 등을 거쳐 2단계 사업으로 선정되면 총 46억(국비 20억 원, 도비 6억 원 포함) 규모의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 사업이 본격 착수될 전망이다.
맹 시장은 “스마트타운 챌린지 사업 추진으로 4차 산업을 활용한 지역문제 해결과 시민 안전, 편의 개선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 시가 스마트시티 선도 지자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