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천안=김갑수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은 4일 “사회적 거리두기 2.5 단계인 수도권 주민들의 지역 술집 원정 등에 대한 민원은 계속 접수하고 있다”며 “시도 민감하게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SNS 라이브로 진행된 ‘시민이 묻고 박상돈이 답하다’에서 “수도권에서 천안지역 헬스장과 술집으로 원정을 오고 있다”는 우려에 대해 “천안은 기본적으로 수도권과 인접해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박 시장은 “수도권 원정 우려 시설에 대해서는 단체 예약 자제를 지도 점검 중에 있다. 마스크 의무 착용과 전자출입명부 의무 기재도 지도하고 있다”며 “노래방과 PC방 등 집단감염 위험시설 4108개소를 대상으로 8272회 방역수칙 점검을 진행했고 24차례 현장 시정조치도 내린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박 시장은 불당천변 공원 산책로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운동하는 시민들이 있다는 민원에 대해서는 “공원 산책로 바닥에 한 방향으로 운동하도록 표시를 했고, 공원 보완관을 활용해 마스크 미착용을 계도할 예정”이라며 “마스크 착용 현수막도 추가 게시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시장은 또 “코로나19로 인해 영세상인과 소상공인, 일용직 근로자 등 사회적 약자들이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다.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임산부 등도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시다”며 “한 번쯤 나보다 더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웃을 생각하면서 방역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더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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