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도가 산림청이 주관하는 2020년 산림녹지분야 지자체 합동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7일 도에 따르면 산림녹지분야 7개 통합평가지표에서 골고루 최상위 점수를 받아 전국 최우수기관의 영예를 안았다.
주요 내용은 산불방지 성과 달성률, 산사태 예방·대응체계 구축률,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육성 달성률, 임도시설 설적률, 산림병해충 방제 성과 달성률, 소외계층 산림복지 바우처 확대 등이며 목재산업 활성화를 위한 목재이용 우수사례도 포함됐다.
특히, 산불예방 및 초동진화 총력대응으로 최근 10년 평균 산불 건당 피해면적을 72% 감소(0.53ha→0.12ha)시켰다.
아울러 옥천 전통문화체험관을 비롯해 세종대왕 초정행궁 등 목재건축물 붐 조성은 물론 단양 전통건축학교 운영 등 목재문화 활성화에도 최상위권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난 집중호우로 도내 중북부지역에 많은 산사태가 발생하자 도로유실로 접근이 어려운 피해지역에 산림청 헬기를 동원해 신속하게 피해상황을 파악하는 등 적극행정의 평가를 받았다.
지용관 산림녹지과장은 “미세먼지, 코로나19 등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증대시켜야 한다” 며 “이번 2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을 계기로, 산림이 주는 혜택을 극대화시키는 다양한 방안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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